/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주연 서스펜스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생존을 위한 침묵과 고요한 공포가 주는 스릴감
소리 내면 죽는다! 서스펜스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외계 생명체에 공격당하는 지구 그리고 생존을 위해 강제 침묵모드에 들어간 지구인들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류를 공격하는 외계 생명체는 보지는 못하지만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으며 그 소리를 추적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외계 생명체에게 공격당했으나 살아남은 이들은 숨죽여 소리를 내지 않고 외계 생명체를 피해 다니며 살길을 모색합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계는 소리를 내면 죽는다라는 규칙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침묵이 유일한 살길이지만 그 침묵이 관객들에게 전이되고 구축한 공포는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정체불명 괴물과 만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데 단순한 듯 하지만 기존의 공포영화의 식상한 방식보다는 분명 신선한 서스펜스와 공포감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킨제이 보고서,로맨틱 홀리데이,결혼 면허 따기등과 러브 앤 프렌즈,13시간등에서 주.조연등에 출연하고 브리프 인터뷰 위드 히디어스 멘,더 홀라스등을 연출한 존 크래신스키 감독 작품으로 에블린 애보트 역에 에밀리 블런트,리 애보트 역에 존 크래신스키,마커스 애보트 역에 노아 주프,레건 애보트 역에 밀리센트 시몬스,보우 애보트 역에 케드우드워드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놉시스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세상과 멸종의 위기에 처한 인류,괴생명체는소리를 내는 존재를 찾아 죽이는 괴물들로 득실대면서 인류는 침묵한 채 숨어 지내거나 잡아먹힐 뿐, 괴물들이 왜 여기에 왔는지, 어떤 계기로 이 재앙이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유일한 생존 규칙 세 가지만 암묵적으로 전해질뿐, 첫째는 소리를 내지 말 것 둘째는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셋째는 붉은 등이 커지면 무조건 도망칠 것_소리에 반응하는 괴물들에게서 도망치는 생존자들의 치열한 사투가 펼쳐지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안겨주는 고요한 공포 속으로!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초반 오프닝부터 20여 분간은 그야말로 무음 모드, 소리를 내면 외계 생명체 괴물이 목숨을 앗아가는 상황인지라 조용한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비명이 난무하는 공포영화의 특성을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공포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괴생명체로 인해 전 세계가 괴물의 공포가 내려앉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말은 물론이고 숨소리부터 발소리까지 극도로 아껴가는데 한 가족이 생필품과 약품을 구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아빠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 분),엄마 에블린 애보트(에밀리 블런트 분),첫째 딸 레건 애보트(밀리센트 시몬스 분)와 마커스와 보우,생필품을 모두 구하고 조심스럽게 자리를 뜨던 가족 중 막내아들이 비행기 장난감에 건전지를 끼우면서 순간 정적이 깨지고 요란한 장난감 소리가 숲속에 울려퍼지고 소리가 나자마자 행렬의 제일 마지막을 뒤따라 걷던 막내 아들이 괴물의 습격으로 죽고 맙니다. 가족들 중 가장 아리면서 사랑스러운 막대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가족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해 슬픔을 밖으로 토해내지 못합니다.
소리를 거세한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배우 존 크래신스키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인기 시트콤 오피스의 짐 헬퍼트 역으로 잘 알려진 존 크래신스키는 프라미스드 랜드(2013),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7) 등에 참여했으며 두 번째 연출작 더 홀라스’(2016)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존 크래신스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연출을 비롯하여 기획, 각본, 연기까지 도맡아 했으며 영화상에서 아내로 분한 에밀리 블런트와는 실제로도 부부 사이이기도 합니다. 둘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7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둘 사이에는 딸 헤이즐과 바이올렛이 있기 때문에 영화 콰이어트 블레이스에서 종말과도 다를 것 없는 환경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부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외계 생명체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장소는 옥수수밭으로 둘러싸인 집으로 리 애보트와 아내 에블린 그리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괴생명체를 피해 숨어있는데 헛간에는 물이 있고 태양열 발전기가 설치돼 있어 오랜 생존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뉴욕주 더치스카운티에 있는 마을인 폴링에 제작된 대규모 세트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약 3만 평의 대지가 옥수수밭과 채소밭, 모래길이 되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옥수수 저장고의 높이는 약 21미터에 달하기도 합니다. 북미에서 4월에 개봉한 독특한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첫 주에만 5,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제작비 1,700만 달러의 3배에 달하며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높은 신선도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공포영화의 공식 아닌 공식 "소리 내면 죽는다"는 광고 카피가 실제 스토리와 이어지는 독특함과 침묵 속의 긴장감으로 숨 죽여 볼 수밖에 없는데 영화 라스트에서 에밀리 블런트가 임신한 몸으로 괴물을 피해 다니며 진통을 참아내며 아기를 출산하는 장면은 상대적으로 아빠인 리 애볼트에 가려진 모성애를 극대화시키려는 의도인 듯싶지만 사실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수긍한다고 해도 조금은 과한 연출이라 여겨져 옥에 티라고 개인적으로 여겨졌습니다만 오랜만에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포물 콰이어트 플레이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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