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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언론이 만들어낸 잔혹한 살인피해자 엘리자베스 쇼트_조쉬 하트넷,스칼렛 요한슨의 범죄실화 영화 블랙달리아

by 마음heart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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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하트넷, 스칼렛 요한슨의 범죄 실화 영화 블랙 달리아/

황색언론이 만들어낸 잔혹한 살인 피해자 엘리자베스 쇼트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영화 블랙 달리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잔혹한 죽음들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미해결 범죄 중 하나인 엘리자베스 쇼트 Elizabeth Short (1924년 7월 29일~1947년 1월 15일) 토막살인 사건, 엘리자베스 쇼트 토막 살인사건이 블랙 달리아 Black Dahlia라고 불리게 된 것은 당시 범죄 사건에 별명을 붙이기 좋아하던 황색언론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쇼트는 1947년 1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레이머트 공원에서 허리가 잘린 채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 잔혹한 수법에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영화 블랙 달리아는 이런 쇼트의 죽음을 기반으로 한 충격적인 실화 영화로 캐리(1976년), 스카페이스, 언터처블, 칼리토, 미션임파서블, 패션, 위험한 열정 등을 연출한 브라이언 드 팔마의 작품으로 드라이트 벅키 블레이처트 역에 조쉬 하트넷,케이 레이크 역에 스칼렛 요한슨,Sgt. 르랜드 리 블랜차드 역에 아론 애크하트,매들린 린스콧 역에 힐러리 스웽크,엘리자베스 쇼트 역에 미아 커쉬너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블랙 달리아 시놉시스는 1947년 L.A, 한 무명 여배우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대도시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예리하게 두 동강 난 시체는 피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으며 사체의 입술은 양 귀 쪽으로 찢어져 있었기에 너무나 잔인해 절대 비밀에 부쳤던 일명 블랙 달리아 사건은 결국 언론에 의해 대중에 공개되고 사회는 더욱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경찰청 권투경기로 인해 당시 최고 기관인 수사대에 입성하게 된 스타 복싱선수 출신 형사 벅키(조쉬 하트넷 분)와 리(아론 애크하트 분)는 블랙 달리아 사건에 긴급 투입되고 열정적인 두 형사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방식대로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하고 뜻밖에도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사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개인적인 수사를 펼치던 리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게 되고, 벅키는 리의 죽음을 애도할 겨를도 없이 리의 수사 파일을 비밀리에 조사하게 됩니다. 엄청난 단서들을 얻은 벅키는 리의 죽음 또한 이 수수께끼 같은 블랙 달리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벅키는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조쉬 하트넷이 스타 복싱선수 출신 형사 벅키로 분해 미궁에 빠진 블랙 달리아 사건을 파헤친다.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화 블랙 달리아는 미국에서 실존했던 잔혹한 살인사건 블랙 달리아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브라이언 드 팔마라는 명감독(비록 그 빛이 상당수 바래기는 했지만)과 패컬티와 진주만, 블랙호크다운, 씬 시티의 조쉬 하트넷과 마블의 여전사 스칼렛 요한슨, 연기파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의 출연만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영화였지만 전체적으로 영화 블랙 달리아는 루스 하면서 임팩트 없는 전개로 인해 그냥 재미없는, 캐스팅 빵빵한 졸작이 되고 맙니다. 마치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인랑처럼 돈 칠하고 이름값 넘치는 배우들로 메워보려 했지만 수습 안 되는 형국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칼렛 요한슨의 연기 역시 물에 떠다니는 기름처럼 영화 속에서 어색하고 자칫 붕 떠있다. 중, 후분에 가서는 그녀만의 분위기와 연기를 만들어내지만,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블랙달리아.The Black Dahlia, 2006

본적으로 영화 블랙 달리아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지만 미스터리 요소가 강한 극 전개를 지녔는데  불필요한 에피소드의 나열이 몰입감을 현저하게 떨어트리는데 미스터리의 묘미는 주어진 짧은 단서들을 모아 추리하기도 하며 범인을 유추하는 재미를 주는데 반해 영화 블랙 달리아는 짐작 가능한 뻔한 단서들로 인해 마치 타인이 퍼즐 맞추는 것을 구경하는 기분이 들만큼 쉽게 파악 가능한 수준을 넘어 그다지 알고 쉽어지지 않을 만큼 지루하고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영화 블랙 달리아에는 잔인한 장면의 거친 나열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는 눈 요깃거리들이 도리어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헤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힐러리 스웽크도 만날 수 있는 영화 블랙달리아
힐러리 스웽크


블랙 달리아 Black Dahlia_엘리자베스 쇼트 토막 살인사건
(잔혹하고 엽기적인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황색언론이 가십거리로 쏟아낸 엘리자베스 쇼트의 잔혹한 죽음. 영화 속에서는 미아 카쉬너가 블랙 달리아 쇼트 역을 맡았다

1947년 1월 15일 잔혹하게 살해당한 엘리자베스 쇼트 토막 살인사건 일명 블랙 달리아 사건, 엘리자베스 쇼트는 클레오 쇼트와 포비 메이 쇼트 부부의 5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 클레오는 미니어처 골프 사업을 하다가 1929년 검은 목요일 때 쫄딱 망해 버리고 마는데 1930년 다리 위에 차를 세워놓고 행방불명되는데 여러 정황상 자살한 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포비 쇼트는 메드퍼드 시내의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여 회계 장부를 담당하는 기장계로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했는데 몇 년 뒤에 클레오가 죽지 않고 캘리포니아에서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9세의 엘리자베스 쇼트는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아버지와 같이 살기도 했지만 1943년 쇼트는 집을 나와 캠프 쿡크(현재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의 군매점 점원으로 취직, 이후 샌타바버라로 이사 간 쇼트는 1943년 9월 23일 미성년 음주 혐의로 체포되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쇼트는 플로리다에서 공군 장교 매튜 마이클 고든 주니어 소령을 만나는데 고든은 중국 버마 인도 전구에 배치되기 위한 훈련을 받던 중 비행기 추락으로 부상을 입게 되는데 자신의 부상이 회복되는 데로 결혼하자는 청혼을 쇼트에게 하지만 고든은 1945년 8월 10일 일본이 항복하기 1주일 전에 두 번째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미성년 음주 혐의로 체포된 엘리자베스 쇼트

리자베스 쇼트는 1946년 7월 플로리다에서 알게 된 조셉 고든 피클링 중위를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는데 피클링은 롱비치의 NARB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쇼트는 그 뒤 생애 마지막 6개월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보내지만 대부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쇼트의 시체가 발견된 1947년 1월 15일 아침 10시, 지역주민이 3살 난 딸과 함께 걷다가 엘리자베스 쇼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처음에는 폐기 처리된 마네킹으로 착각했지만 이후 시체임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견된 엘리자베스 쇼트의 시체는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었는데 피가 한 방울도 남지 않고 빠져나가 있어 살인자가 시체를 씻긴 것이 파악되었으며 엘리자베스 쇼트의 입은 귀까지 찢어져 글래스고 스마일이 되었으며 넓적다리와 유방은 심한 자상을 입어 살덩어리가 회 떠져 있었다고 합니다. 쇼트의 하반신은 상반신에서 30~50c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고, 뽑아낸 내장은 고이 접어 엉덩이 아래에 단정하게 놓여 있었는데 시체는 모종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양손은 머리 위에 얹고 팔꿈치 각도는 직각이었으며 다리는 활짝 펼쳐져 있었습니다. 형사들은 근처에서 핏방울이 묻은 시멘트 포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검시 결과 엘리자베스 쇼트는 신장 1 m65 cm, 체중 52 킬로그램, 모발은 갈색이었고 충치가 매우 심했으며 목, 발목, 손목에는 포박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두개골이 부서지지는 않았으나 두피의 전면과 우면에 멍이 들었고 소량의 출혈이 있었는데 이러한 증거들은 피해자가 머리에 둔탁한 충격을 받았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엘리자베스 쇼트의 사망 원인은 머리와 얼굴에 가해진 충격과, 입을 잡아짼 열상에서 발생한 과다출혈에 따른 출혈사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엘리자베스 쇼트의 신원이 밝혀지자 신문기자들의 특종에 대한 열망은 엘리자베스 쇼트를 죽은 후 가장 유명해진 할리우드 무명배우로 만들어줍니다. 기자들이 그녀의 어머니 포비 쇼트에게 접근, 쇼트가 미인대회에 수상했다고 속인 뒤 쇼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만큼 얻고 나서 기자들은 그녀에게 사실 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밝혔으며 기자들은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경찰 수사를 돕는다면 항공편과 숙박료를 신문에서 대줄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이것 역시 기삿거리를 캐내기 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해럴드-익스프레스와 로스앤젤레스 이그재미너는 할리우드 무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쇼트 토막 살인사건을 선정적으로 이슈화했는데 쇼트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입었던 검은 양복은 “타이트한 스커트와 쉬어 블라우스”로 둔갑되었고, 엘리자베스 쇼트는 “할리우드를 배회하던 여 모험자” “블랙 달리아”가 되기도 합니다. 잔혹하게 살해된 엘리자베스 쇼트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마운틴뷰 공동묘지에 매장되었으며 쇼트 자매들이 모두 성장, 결혼하자 포비 쇼트는 오클랜드로 이사하여 한동안 딸의 무덤 곁에서 살았으며 1970년대 다시 동부로 돌아간 후 90살이 넘게 생존했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쇼트 토막 살인사건 일명 블랙 달리아 사건이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해결 범죄 중 하나로 남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당시 엘리자베스 쇼트의 죽음과 연계된, 고위층의 압력과 경찰의 모종의 커넥션으로 인해 덮인 사건이라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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