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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가십의 1969년,샤론 테이트와 브루스 리를 향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헌사_마고 로비,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by 마음heart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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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가십의 1969년, 샤론 테이트와 브루스 리를 향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헌사/

마고 로비,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찰스 맨슨의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여배우였던 샤론 테이트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1969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던 스타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홍콩으로 돌아와 액션스타로 급부상하기 전 할리우드에서 여러 슈퍼스타들에게 무술을 레슨 하던 브루스 리(이소룡)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저수지의 개들 (1992), 펄프 픽션 (1994), 포룸 (1995), 재키 브라운 (1997), 킬 빌 (2003), 킬 빌 2 (2004),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2009),장고:분노의 추적자 (2012),헤이트풀8 (2015)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릭 달튼 역),브래드 피트(클리프 부스 역),마고 로비(샤론 테이트 역),에밀 허시(제이 세브링 역),마거릿 퀄리(푸시캣 역),티모시 올리펀트(제임스 스테이시 역),줄리아 버터스(트루디 역),다코타 패닝(리넷 '스퀴키' 프롬 역),오스틴 버틀러(찰스 "텍스" 왓슨 역),데이몬 헤리맨(찰스 맨슨 역),라파우 자비에루하 (로만 폴란스키 역),루크 페리(웨인 마운더 역),대미언 루이스(스티브 매퀸 역),마이크 모(이소룡 (브루스 리)역),알 파치노(마빈 슈워즈 역),커트 러셀,조 벨,로렌사 이소,브루스 던,니컬러스 해먼드,사만다 로빈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시놉시스는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하지만 인사조차 나누지 못합니다. 형편상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된 릭과 클리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릭의 집에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던 중 뜻하지 않은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평점을 살펴보면,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6.8/10, CGV 골드에그 지수 관객 평가 82%,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74/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5.0, 키노 라이츠 지수 9.1/1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7.90/10, 관람객 평점 8.03/10, 네티즌 평점 7.62/10, metacritic 네티즌 평점 7.6/10, 로튼토마토 신선도 85%, 관객 점수 70%,lMDb 유저 평점 7.9/10 등을 받았습니다. 총 제작비 9,000만 달러를 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141,047,060만 달러(2019년 12월 15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371,999,333만 달러와 한국 박스오피스 총 관객 278,681명 (2019년 10월 5일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경우 실제로 일어난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과 그 희생자였던 여배우 샤론 테이트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동안 연출한 극단적인 폭력성과 블랙 유머를 강하게 드러내는 연출 특성으로 샤론 테이트 사건을 왜곡하거나 유희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내기도 했으며 실제로 1969년도에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쿵후 스타 브루스 리에 대한 희화화는 이소룡을 사랑하는 팬들을 안타깝게도 했지만 영화는 사실 이소룡이나 찰스 맨슨, 혹은 샤론 테이트 사건이 아닌 1969년 할리우드와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클리프의 회상 신에서 거만하면서 실력 없는 허풍쟁이로 나오는 이소룡

1969년의 할리우드,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은 한때 잘나가던 서부극 주연급 배우였지만 이제는 한물 간 상태로, 친구이자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와 함께 술에 의존한 채 악역을 전전하며 겨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릭은 에이전트 마빈 슈워즈(알 파치노 분)를 만나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 웨스턴을 찍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지만 스파게티 웨스턴이 못마땅했던 데다 슈워즈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했던 말들이 팩폭으로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점점 추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울분을 토합니다. 클리프는 릭을 다독여 집에 데려다주고 자신의 낡은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숙소를 대신한 트레일러로 돌아가는데 애견 브랜디(핏불)에게 밥을 주기도 합니다. 한편 릭의 옆집에는 잘 나가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미인 아내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분)와 살고 있는데, 릭과 클리프는 이사 온 지 한 달 만에야 그들을 처음 보게 됩니다. 폴란스키 부부는 그날 저녁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하고, 멀찍이서 스티브 맥퀸이 그들 부부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설명하는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클리프는 스턴트 일거리가 없어 릭에게 부탁을 했으며 릭은 스턴트맨 담당 스태프인 랜디에게 부탁을 하지만 클리프의 과거 전력(전역 군인으로 아내 살해 혐의를 받았지만 무죄로 풀려난 적이 있음) 때문에 자신의 아내이자 같은 스태프인 자넷이 싫어한다는 것 때문에 거절했지만 그럼에도 릭이 사정하는 통에 결국 스턴트 일자리를 얻게 됐지만 하필 거기서 드라마 무술감독이었단 이소룡의 허풍에 한 소리하다 싸움이 붙고 결국 이소룡을 자넷 차에 던져버리면서 결국 또 잘리고 맙니다.

마고 로비가 분한 샤론 테이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제로 이소룡은 샤론 테이트 등의 여배우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리들이 알고 있는 여배우 샤론 테이트(물론 한국 팬들은 그 이름이나 얼굴조차 잘 모르지만 살해당하기 전까지 가장 할리우드에서 핫한 여배우이기도 했다)는 찰스 맨슨의 일당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비운의 여배우로만 각인되어 있지만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속 샤론 테이트는 참혹한 사건에 박제된 피해자가 아닌, 영화에 대한 꿈과 사랑이 넘쳤던 한 명의 영화인으로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샤론 테이트 사건을 단순 가십이 아닌. 살해당한 피해자에 대한 헌사이자 유족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덟 살짜리 메소드 아역배우 트루디(줄리아 버터스)와 릭
클리프와 히피족 푸시캣, 히피들의 리더 스퀴키(다코타 패닝)까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라스트 15분은 영화 역사상 가장 통쾌한 복수극이자 역사 자체를 뒤트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피족 텍스와 3명의 여자들이 실제 역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폴란스키의 집에 들어가 살인을 저지르려 집 앞에 도착합니다. 찰스 맨슨으로부터 테리 멜쳐의 옛집, 즉 로만 폴란스키와 샤론 테이트의 집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은 상태였던 히피들은 그러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히피들의 고물차 소음에 옆집 이웃 릭이 화가 난 채로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히피들을 내쫓습니다. 내 쫓겨가던 자신을 쫓아낸 사람이 예전에 유명했던 서부극의 주인공이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릭을 살해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릭의 집 안으로 침입합니다. LSD 담배에 취해있던 클리프가 브랜디와의 산책을 끝내고 집에 막 돌아와 있던 상태로 약에 취해있던 클리프는 침입자 셋이 모두 스판 영화 농장에서 봤었던 패거리들임을 기억해 냅니다. 권총을 겨눈 텍스와 뒷문으로 들어온 새디가 클리프를 포위하고, 집시는 방에서 잠들어있던 프란체스카를 인질로 잡은 상황. 그때 클리프는 애완견 브랜디를 시켜 총을 들고 있던 텍스를 공격, 텍스는 브랜디의 일격에 권총을 떨어뜨리고 이어 온몸을 사정없이 물어뜯기고 새디는 뒤늦게 칼을 쥐고 달려들다가 클리프가 집어던진 개 먹이 깡통에 맞아 쓰러지고 브랜디가 텍스를 놓고 새디에게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하자 브랜디에게서 풀려난 텍스가 칼을 꺼내들고 덤비다가 클리프는 순식간에 얼굴을 쳐서 쓰러뜨리고 목을 짓밟아 부러뜨려 죽여버리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집시가 프란체스카에게 한 방 맞고 쓰러졌지만, 이내 칼을 들고 클리프를 기습해 그의 골반을 찌르는 데 성공하지만 LSD의 효과 탓에 클리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화나서 집시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전화기와 액자, 기둥, 벽난로 모서리, 테이블에 안면이 박살 나도록 수차례 내리쳐 죽여버립니다. 살아남은 히피 새디는 총을 쏴 브랜디를 쫓아버리지만, 상처의 고통으로 패닉에 빠져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다 유리창문을 뚫고 뒷마당의 수영장에 빠지는데 수영장에서 헤드폰을 낀 채 술을 마시느라 아무것도 못 듣고 있던 릭은 이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채 총을 마구잡이로 쏴대는 새디에게 창고에서 예전 영화에서 써먹었던 화염방사기를 들고 나와 정면으로 화염을 퍼부어 새디를 구워 버립니다. 샤론 테이트 및 5명을 살해한 찰스 맨슨의 괴물들을 결국 타깃을 바꾸고 나서 예상치 못한 대반전의 죽음을 맞는데 수십 년이 흐른 뒤 영화에서나마 샤론 테이트의 복수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찰스맨슨과 그 추종자들인 찰스맨슨 패밀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찰스 맨슨 패밀리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테이트 

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기본적으로 1969년 할리우드에 대한 단상인 동시에 샤론 테이트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이 메인 스토리입니다. 찰스 맨슨 패밀리의 살인 동기는 찰스 맨슨이 좋아하던 비틀즈의 유명한 곡 헬터 스켈터의 날이 왔다는 이름 아래, 자신을 열렬히 추종하는 맨슨 패밀리의 일원인 찰리 왓슨, 수전 앳킨스, 패트리샤 크렌빈켈, 린다 카사비앙 등 4인과 함께 LSD에 취한 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에 쳐들어가 당시 임신 8개월이던 26살의 샤론 테이트와 시중드는 10대 소년인 스티븐 패런트, 그리고 상속녀 아비게일 폴저와 그녀의 애인인 영화 제작자 프라이코스키, 헤어 디자이너 제이 세브링 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후일 스티브 맥퀸의 전 부인에 의해 밝혀진 이야기로는 원래 이 모임에 스티브 맥퀸도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제이 세브링과 샤론 테이트와도 친분이 있었다.) 하지만 스티브 맥퀸이 이 모임에 참석하기 전 다른 여자를 만났고, 이 여자와 같이 있기로 결정하면서 참극을 피하게 된 것입니다. 찰스 맨슨 패밀리는 폴란스키 저택에 침입하여 스티븐은 권총 4방과 칼질 1방으로 즉사시켰으며 강도인 줄 알고 돈을 줄 테니 살려 달라는 제이 세브링은 1번의 총질과 칼로 7번의 난도질을 당한 후 샤론 테이트와 함께 시체가 거실에 목 매달렸으며, 아비게일은 28차례의 칼 난도질, 프라이코스키는 2번의 총탄과 13번의 칼질을 머리에 맞고 51차례의 칼질을 몸에 당해 즉사합니다. 샤론 테이트는 찰스 맨슨 패밀리의 마지막 희생자로 “뱃속의 아기라도 살려달라"라고 빌었지만 찰스 맨슨의 열렬한 추종자인 수전 앳킨스는 "아가씨, 당신에게 베풀 자비 따윈 없어."라면서 16번의 칼질로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자신들이 죽인 사람들이 유명인인 줄도 모르고 찰스 맨슨의 지시로 보복 살인만을 위하여 들어간 찰스 맨슨 패밀리는 체포된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유명인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 주목받을 수 있다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원래 폴란스키가 범행의 표적이 아니라 그 집의 전 주인이었던 음반 제작자 테리 맬처가 찰스 맨슨의 데모 테이프를 듣고 혹평했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든 것이었는데, 이들은 그 음반 제작자가 이사를 간 사실을 모르고 습격했으며 당시 로만 폴란스키는 일 때문에 잠시 런던에 가있었던 상태였기에 찰스 맨슨 패밀리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피합니다. 맨슨 패밀리는 악마의 씨의 엄청난 추종자였는데 목표 대상이었던 테리 멜처는 후에 이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한동안 은둔하고 경호원을 고용하는 등 두려움에 떨었다고 합니다. 샤론 테이트와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폴란스키 저택은 나중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리더인 트렌트 레즈너가 사들여 스튜디오로 사용했으며 마릴린 맨슨도 이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레즈너가 앨범 작업 중 흉흉한 경험을 겪고 난 뒤 집을 철거했기 때문에 지금 이 저택은 없어졌습니다.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연쇄 살인으로 체포된 찰스 맨슨 패밀리 중 린다 카사비앙는 증언을 조건으로 기소가 면제되는 사법거래를 통해서 살아남았지만 찰스 맨슨, 찰리 맨슨, 수전 앳킨스, 패트리샤 크렌빈켈, 찰리 왓슨은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1972년 사형이 전격 폐지되면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감형되고 맙니다. 사회 영구 격리가 필요한 흉악범을 생명줄만 붙여 놓은 것으로 찰스 맨슨은 2012년 78세의 나이로 신청한 가석방도 실패하고 2027년 93세가 되는 해에 다음 가석방 심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2017년 11월 19일 찰스 맨슨이 사망하면서 영원히 열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찰스 맨슨은 2012년까지 13번의 가석방을 신청했으며 매번 기각당했는데 패트리샤 크렌빈켈과 찰리 왓슨 역시 살아서 사회로 돌아갈 수는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가석방 신청은 하되 심사위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휴대폰을 소지하다가 적발당하기도 합니다. 부하들은 최소한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교정 당국의 교화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했지만 찰스 맨슨만은 결국 교화되지 않은 채 결국 잔혹하게 자신이 살해한 생명들의 목숨 그 이상을 살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사형제도가 필요악이라는 것을 잔혹한 살인마를 만날 때마다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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