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66】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주산지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오징어 게임 오영수,김기덕 감독 최고의 작품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영화 악어(1996),파란 대문(1998),섬(2000),나쁜 남자(2002),사마리아(2004),숨(2007),비몽(2008),풍산개(2011),피에타(2012),뫼비우스(2013),그물(2016),디졸브(2020) 등을 연출한,이제는 고인이 된 김기덕 감독 최고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사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던 김기덕의 작품으로 사실 김기덕 감독은 국내 감독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3대 영화제(칸 영화제,베니스 영화제,베를린 국제 영화제 본상을 모두 받았으나,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진 2018년 배우 조재현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되어 소송전을 벌였으나 김기덕이 모두 패소하면서, 해외로 이주하기 위하여 출국한 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동년 12월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사망합니다.김기덕 감독 작품을 싫어하는 이들은 김기덕 감독 작품을 향해 천박하다고 까지 표현하는 특유의 날것스러운 연출이 가장 적다고 평가 받는 작품이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입니다.대중적으로나 비평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불교적 세계관을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연배우들로는 노스님 역에 오영수,장년 승 역에 김기덕,청년 승 역에 김영민,소년 승 역에 서재경,소녀 역에 하여진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시놉시스는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둔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이른다 아이가 자라 17세 소년이 되었을 때, 산사에 동갑내기 소녀가 요양하러 들어온다. 소년의 마음에 소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차오르고, 노승도 그들의 사랑을 감지한다. 소녀가 떠난 후 더욱 깊어가는 사랑의 집착을 떨치지 못한 소년은 산사를 떠나고... 절을 떠난 후 십여년 만에 배신한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 산사로 도피해 들어온 남자. 단풍만큼이나 붉게 타오르는 분노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불상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자 그를 모질게 매질하는 노승. 남자는 노승이 바닥에 써준 반야심경을 새기며 마음을 다스리고... 남자를 떠나보낸 고요한 산사에서 노승은 다비식을 치른다. 중년의 나이로 폐허가 된 산사로 돌아온 남자. 노승의 사리를 수습해 얼음불상을 만들고, 겨울 산사에서 심신을 수련하며 내면의 평화를 구하는 나날을 보낸다. 절을 찾아온 이름 모를 여인이 어린 아이만을 남겨둔 채 떠나고... 노인이 된 남자는 어느새 자라난 동자승과 함께 산사의 평화로운 봄날을 보내고 있다. 동자승은 그 봄의 아이처럼 개구리와 뱀의 입속에 돌맹이를 집어넣는 장난을 치며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200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로카르노 영화제 수상,황금 표범상 후보,C.I.C.A.E.상 수상,돈 키호테상 수상,넷팩상 수상,청소년심사위원단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합니다.러닝타임은 105분,월드 박스오피스 2,380,788$를 거둬 들였습니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도올 김용옥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출연 못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출연으로 20년 만에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새삼 주목받기도 합니다.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배경이 되는 산사 촬영지는 경북 주왕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주산지입니다.또한 암자는 바지선 위에 만든 세트이기 때문에 배경이 회전하는 신비적인 연출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속 봄에서는 장난에 빠진 아이가 살생을 저지릅니다.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의 허리에 돌을 묶는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둡니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타이릅니다.여름에서는 아이가 자라 17세 소년이 되었을 때, 산사에 동갑내기 소녀가 요양을 하러 들어오고 소년의 마음에는 소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차오르고, 노승도 그들의 사랑을 감지합니다. 소녀가 떠난 후에 더욱 깊어가는 사랑의 집착을 떨치지 못한 소년은 산사를 떠나 버립니다.산사에 도가온 가을,절을 떠난 후 10여년 만에 배신한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 산사로 도피해 들어온 한 남자.분노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불상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자 그를 모질게 매질하는 노승.남자는 노승이 나무바닥에 써준 반야심경을 새기며 마음을 다스리고 남자를 떠난 고요한 산사에서 노승은 다비식을 치릅니다.겨울,중년의 나이로 폐허가 된 산사로 돌아온 남자. 노승의 사리를 수습해 얼음불상을 만들고, 겨울 산사에서 심신을 수련하며 내면의 평화를 구하며 나날을 보냅니다.절을 찾아온 이름 모를 여인이 어린 아이만을 남겨둔 채 사라집니다.그리고 다시 봄, 노인이 된 남자는 어느새 자라난 동자승과 함께 산사의 평화로운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동자승은 그 봄의 아이처럼 개구리와 뱀의 입속에 돌맹이를 집어넣는 장난을 치며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그렇게 사계가 돌고 돌듯 인생도 돌고 돌아 비슷한 모양새를 띄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많은 오류 혹은 비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습니다.김기덕 감독 작품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특히 경찰의 행동이 비현실적인데 살인범의 사정을 봐주어 체포를 미루고 돕기까지 하는 건 물론, 기껏 음료수캔을 맞추기 위해 실탄을 발포하여 낭비하는데 사실 김기덕 감독의 스타일 자체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주목적이기 때문에 실제 사회나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의 고증은 애초에 영화에서 추구하는 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뿐 아니라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해안선,나쁜 남자,피에타 등 역시 마찬가지인데 영화 해안선에서는 대민 집단 성폭행,원치 않은 임신과 나쁜 남자에서 멀쩡한 여대생을 매춘부로 전락시키는가 하면 영화 피에타에서는 사채업자 주인공이 보험금 받겠다고 빚진 사람들을 불구로 만드는데 보험회사가 일회성도 아니고 그런 범죄행위를 상습적으로 하며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만든 풍산개 역시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속 여름편에서의 소녀와 겨울 편의 여인이 동일인물인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데 아니라는 쪽은 소녀는 속세에서 주인공을 배신했다 살해당한 아내라는 의견이고, 맞다는 쪽은 소녀와 아내는 별개의 인물이며, 여인이 소녀가 아니라면 굳이 암자로, 그것도 얼굴을 가리고 보여주길 거부한 채 찾아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또 다른 의견으로는 셋 모두가 별개의 인물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의견은 여인이 암자에 와서 보인 행동들을 설명하기 어렵고, 여인과 주인공이 만나서 보이는 행동들이 과거 소녀와 주인공의 로맨스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편입니다.김기덕 감독의 행위들이 용서받지 못할 행위들이기는 하지만 그런 비사회적인 행위들을 논외로 치고 그의 영화들이 비록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한국 영화산업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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