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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하이엔드 카메라 s200exr.사진.카메라.사진.1박2일.여행.당일치기.66

개구쟁이 꼬꼬마들 유치원 탈출~귀염둥이들 인천 달동네 점령하다 진정한 달동네 종결자 수도국산 박물관 예전에 청계천의 70년대 풍경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2011/11/24 - [향기 / photolog] - 70년대 추억으로 초대하는 또 하나의 청계천 감성의 판잣집이 있다 이웃 블러거님의 제보?로 인천에도 비슷한 곳이 있다는 얘기에 검색해보니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수도국산 박물관,일명 달동네 박물관을 알게 되었다.기회를 보아 인천 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는데 원래 이곳이 전형적인 인천 달동네 였는데 지금은 많이 환경정비가 되었다고나 할까,수도국산이라는 이름부터 생소하실 분들에게는 이 이름이 동인천의 산 꼭대기 수도국에서 나온 명칭이며 예전에는 소나무가 많아 송림산 혹은 만수산이라고도 불리웠다고 하네요.암튼 소심한 마음이는 혹 있을지도 모르는 붐빌 인파에 대비하여.. 2011. 12. 17.
어느 외국보다 더 휘황찬란한 송도 신도시의 야경,어둠을 찍다 어설프지만 삼각대 없이 카메라에 담은 송도의 야경 송도 국제도시에 와서 야경속으로 빠져 들다보니 어림 없는 실력임에도 시선에 가시처럼 박힌 멋진 야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졌다.물론 가장 문제는 멋지게 바라본 만큼의 감동만큼 카메라에 잘 담아질까~라는 걱정이었지만 뭐,그런 걱정한다고 사진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단은 찍어보기로 했다.송도 신도시는 초행길이라 많은 정보를 가지고와야하지만 일단은 무작정 가보는 스타일이라 어디가 카메라 찍기 좋은 곳인지도 모른채 센트럴 파크 역에서 트라이 볼을 한참을 찍자 해가 지기 시작하여 결국 어두컴컴해지고 말았다. 삼각대도 없고 딱히 고정시키고 찍을만한 곳도 없었지만 해저문 송도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갑자기 멋진 데세랄에 아니면 삼각대라도 제대로 챙겨올걸하.. 2011. 12. 15.
유럽 분위기 물씬~빈티지한 느낌의 북촌거리를 거닐다 북촌에서 느끼는 향기는 달콤하다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길에 이르는 제법 광대한 길을 따라가다보면 곳곳에 마치 유럽의(가본적은 없어도 뭐 느낌이 그렇다는)어느 조그마한 마을 입구에 온듯 빈티지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들과 한옥이 어우러져 묘한 대조를 이룬다.노오란 창가에 놓인 화분 하나에서도 깊은 탄식을 내뱉게 하는 곳, 가만히 분식집 앞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보니 주변의 풍경이 참 이채롭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결국 문화라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창조되고 재생산되는 것만 같다. 북촌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낯익은 모습들이겠지만 쉽사리 오고 가는 발길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나 새로운 모습들,외국 어디를 가던지 결코 그곳에 뒤지지 않는 우리의 문화와 일상.. 2011. 12. 14.
올림픽 공원의 왕따나무와 허수아비 그리고 뷰파인더속 사람들 왕따나무라 불려도 외롭지 않은 나무와 사람들 이상하리만치 올림픽 공원 가던 날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가는 길이 더욱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많은 진사님들의 올림픽 공원의 왕따나무,특히 제가 좋아라 하는 분의 왕따나무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번은 꼬옥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던 그림이었는데..글쎄요^^원하던 느낌의 사진의 느낌처럼 나오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요.그것이 제 실력 탓인걸요.그럼에도 웬지 카메라 탓을 하는 제 마음의 소리,ㅠㅠ" 왕따 나무에 한창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모르다 잠시 주위를 살피니 왕따나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참,너 인기 짱이다.산책을 나온 이들부터 카메라를 들쳐 멘 진사님들까지 모두 왕따 나무에게로 렌즈의 초점을 맞추고 있네요.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의 설치 작품처럼 서있는 .. 2011. 12. 13.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꿈꾸다,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공원 태아가 되어 어머니의 강에 안기우는 원초적 느낌..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월미도의 바다가 주는 느낌과는 전혀 틀린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센트럴 파크 역에서 하차하자 마자 마주하는 트라이 볼 건축물과 함께 시야에 확연히 들어오는 해수 공원,바다는 태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에게는 공포와 두려움의 존재였었지만 강물은 그와는 트렸다.조금은 포근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으며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보루와도 같았다. 베네치아를 본뜬듯한 인공적인 수로는 제법 길고 길어 3.6km에 이른다.원래 트라이 볼만 염두에 두고 온 길에서 발견한 해수공원은 마치 복권에라도 맞은듯 새로운 볼꺼리를 마련해 주었다.그렇게 한참을 해수공원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을 때 수상택시라 불리우는 미추홀 호 한대가.. 2011. 12. 12.
늘 내 마음이 머물던 곳..그리움의 터를 짓고, 늘..내 마음은 그리움이라는 터에 넋을 맡긴채 머물렀다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것인가봐.. 어릴 적 꽃핌의 동화속에 거닐며 느겼던 추억들이 요즘은 마냥 아..그땐 그랬는데..란 말로 표현하는 걸 보면.. 한 꽃송이가 바람을 견디며 피듯이 한 나무가 눈보라를 견디며 자라듯이 작은 나룻배가 거친 물결을 견디듯이 엎드린 다리가 무수히 제 등으로 달리는 차들을 견디듯이 호명의 간절함 속에서 일상을 견디고 적막을 견디고 고독을 견디었다 폭설로 두절된 미시령처럼 내 삶의 건너에 있는 실종된 그리움의 안부를 견디었다 늘 내 영혼은 그대 그리움의 그늘속에 웅크리고 있다 2011. 12. 11.
송도 센트럴파크역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하고 멋진 건축물 트라이볼 /송도 센트럴파크역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하고 멋진 건축물/ 트라이볼 송도 신도시엔 우주선이 착륙한듯한 건물이 있다 요새 많은 진사님들의 인기 코스 중의 한 곳인 송도 신도시의 센트럴 파크역에 가면 우주선이 착륙한듯한 묘한 건축물이 있습니다.사진으로만 보다 결국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고수님들의 사진빨이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간 날은 날씨가 흐려 생각만큼 좋은 사진은 많이 나오지 않았네요. 오랫동안 인천에 살면서(물론 송도 신도시가 들어설 때엔 전 인천에 없었지만) 예전 부모님 손 잡고 지금은 사라진 송도 해수욕장 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사진 출사라고 말하면 뭐하지만 이런 발길 이라니.. 인천 지하철 1호선도 처음 타봤는데요. 종착역에서 겨우 한 정거장 전이라 제법 멀더라고요. 하지만 트.. 2011. 12. 10.
뿌나 21세기 인터넷에 점령당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청계광장에서 훈민정음의 거룩한 뜻을 되돌아보다 청계광장에 가면 우리 오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못해 거룩한 지도자의 동상이 우뚝 앉아 있다.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인해 새삼 그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는 곳,이 지구상에 수 없이 많은 글자와 언어가 존재하지만 독자적인 문자체계를 가진 나라는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많지않다. 도리어 우리나라 사람은 영어다 제3세계 언어를 배우면서 소홀해져버린 우리의 소중한 한글,익숙하거나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을 떠나 특출나게 언어에 능통한 재주를 가지지 않은한 남의 나라의 언어와 글자를 익힌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새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며 도리어 그들의 문자에서는 불완전함을 알게 되고 많은 불편과 오랜 교육과 공.. 2011. 12. 9.
우리 동네 십자가 위에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어느 비가 내린 오후의 늦은 날,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 깊이 새겨진 무지개를 바라보니 이 말이 생각났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는 말 류시화 시인님이 인도 여행 중 인도 사람에게 들었다는 말이 문득 생각 났다 영혼이 세월이라는 나이테를 먹으면 눈물도,감성도 웬만해선 반응하지 않게 되는 현실.. 하지만 작은 상처에도 늘 커다란 화살을 맞는 아픔과 고통을 느끼던 내 여리디 여린 감성 이제는.. 꽃잎 하나 떨어지는 것에 눈물 흘리지 말자, 이제는.. 상처 하나 하나에 아파하며 나를 죽이지 말자.. 두 눈 뜨고,혹은 외 눈으로 바라봐도 세상의 빛줄기는 내 머릿속으로 깊이 각인되니까.. 2011. 12. 8.
여름 그 덥던 일상 평범을 향한 렌즈의 단상 지독하도록 더운 날의 여름날, 창경궁에서 만난 미소가 아리따운 소녀들의 미소가 시원한 청량음료처럼 마음갈증을 해소시켜준다 난 니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유난스럽게 올 여름에 입가에서 맴돌던 노랫말이 떠나지 않던 날들 색감이 노오란 벽과 빠알간 고동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하루의 시작점.. 빠르게 스쳐가는 차창에서 멈춘듯 하루를 열어 가는 이들을 가만히 응시해본다.. 하지만 어지럽다..세상은 지금 어지럽다.. 오이도의 바다와 청계 광장의 야경.. 내 마음의 발길이 올 여름 이곳에 머무르며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2011. 12. 7.
렌즈에 담은 일년,그리움 가득한 봄빛 상록수 봄이 오는 소리에 마음 한 가득 버블랩 드리워져 표현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이 느낌.. 무중력 세상에 빠진듯한,마냥 고프고 고픈 게절을 향한 갈망.. 너무나 불안해서..너무나 두려워서..너무나 위험한.. 이제는 조금씩 터트려야 함을 알면서도 그 어느 것 하나 "톡"소리도 내지 못한채 봄의 바람에 아파할까봐..숨기고 감추고 불안을 꽁꽁 싸잡은 날.. 수십번을 맞아온 날들인데도 늘..그리움은 깊어가고 수천번 늘 봐온 날들인데 애뜻함은 늘 처음만 같은 그런 이유인거야.. 내가 늘 그날을 그리워한 이유.. 2011. 12. 6.
서울 가볼만한 곳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60년대 풍경속으로 이끄는 사진들_무한도전 명수는 12살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60년대 풍경속으로 이끄는 사진들/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12살 코흘리개 명수의 로망은 문방구 무한도전에서 오롯한 추억의 세계로 초대하였습니다. 명수는 12살이라는 제목으로 30여년전 추억의 놀이들을 하나,둘 꺼내어 재현하였죠.혼자서 지내기를 좋아했다는 명수옹의 어린 시절이 안타까웠다는 멤버들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부터 동~동~동대문을 열어라등 어린시절 자주 했지만 이제는 추억의 놀이가 된 게임들을 통해 명수옹의 놀이 적응기를 다루었죠.가만히 지켜보자니 추억들이 하나,둘 깨어나는듯 했습니다.무한도전이 예능이다보니 추억의 놀이에 집중한 탓으로 추억속 여러 장소나 물건들보다는 놀이에 집중한 탓도 있어 저번에 잠깐 소개하기도 했지만 무도를 보며 다시 한번 추억 속 물건들을 하나,하나.. 2011. 12. 5.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_디자인서울의 진정한 롤모델이자 현재와 과거의 공존 /디자인서울의 진정한 롤모델이자 현재와 과거의 공존/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뭐,어떤 이들은 막상 보면 볼 것 없다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에산을 수십억 수백억 써도 재현하기 힘들 원형 그대로의 우리 전통의 미,요샛말로는 진정한 디자인 이라는 것이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디자인에 무척 관심이 많은 시장이었던 듯 싶어 보이지만 결국 이루어 놓은 것은 없어 보인다.서울에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전 항상 서울시에서 들려오던 구호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말이었다.사실 디자인에 대해서 딱히 아는 것도,전문적인 지식도 없지만 세상 어느 것이던 창조적인 작업은 늘 오랫동안 사랑받겠지만 정반대의 경우라면 잠시 잠깐은 몰라도 결국은 외.. 2011. 11. 28.
뿌나의 주인공 광화문의 세종대왕을 렌즈에 담다 다시 한번 우러르 보게 되는 세종대왕이시여!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르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빼이셔도 마참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놈이 하니라 내 이를 어여삐 녀겨 새로 스믈 여덟자를 맹가노니 사람마다 수비니겨 날로 쓰매 편안케 하고저 할 따라미니라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7일을 앞두고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펼쳐지는 한석규와 장혁 주연의 드라마이다.정신 못차리게 할 정도로 완성도 높아 요새 이 드라마에 페인이 되다시피 하는데 광화문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앉아 있는 세종대왕상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조선왕조 불세출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과 새종대왕이 나란히 계시는 광화문 광장에 카메라 초짜가 야경을 등지고 두 분을 우러르보며 셔터를 눌렀다.무심한듯 바.. 2011. 11. 25.
대한민국은 지금 라면 전쟁 중-꼬꼬면 VS 나가사끼 짬뽕 맛있는 사진-라면과 라멘 지금이야 어디에서던 먹을 수 있지만 라면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는 사실,많은 이들이 라면의 기원을 일본의 라멘에서 찾는다.꼬불 꼬불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로 전 국민의 일용한 양식의 한자리를 차지한 라면의 처음은 역시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 일본 산시쇼쿠산에서 1958년에 개발 생산한 "치킨라멘"이 그 시초라고 하는데요.안도 모모후쿠(닛산 식품의 창업자)가 면을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라면 만드는 법을 착안하며 나오기 시작했죠. 우리나라의 최초의 라면은 알다시피 삼양에서 1963년에 출시한 삼양라면이죠.근데 이것이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햇다는 사실,하지만 커피와 더불어 가장 국민적인 기호식품이 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2011. 11. 25.
70년대 추억으로 초대하는 또 하나의 청계천 감성의 판잣집이 있다 흑백 사진이 주는 매력 우리에게는 못살고 못먹던 시절이 있었다.물론 지금은 빈부격차에 의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어 가고 있지만 60년대부터 70년대에는 모두가 못먹고 못살았기 때문에 이런 사회적 갈등은 그나마 덜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만약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그 어렵던 시절로 선듯 돌아갈 사람이야 있겠냐만은 무언가 현대에는 빠져버린듯한 기억의 단편으로 그 시절의 물건 하나,글씨 하나에도 아련한 향수를 느끼며 추억하는 것,이제 분명한 우리 역사의 지난날 하지만 이제는 잊어 버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알알이 쌓여있는 곳 청계천 판잣집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카메라는 청계천 판잣집을 온통 흑백으로 채색한다.왠지 이 곳은 총천연색 아름다운 칼라보다는 단백한 흑백 사진이 더욱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추억으로 더욱.. 2011. 11. 24.
빛의 예술, 청계천 서울등축제에서 공룡과 맞닥트리다 꿈엔들 잊으리 청계천의 서울등축제 하늘을 온통 수놓은 서울등축제의 각종 기묘한 등들은 단순하게 불교에서 유래되어 부처님을 모시고 기도하던 일차원적인 도구및 행사에서 벗어나 이제는 예술적인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르렀다.어두컴컴한 청계천 강물에 연등의 빛이 어우러져 밤하늘과 밤 강가에 자연스런 빛의 예술을 만드는 경지,현대에 들어와 기계적으로 만든 네온사인의 휘황찬란함조차 이 연등의 서자와 같아 보인다.작은 바람에도 수줍은 처녀처럼 소스라치는 등불의 움직임은 비록 없었어만 충분히 아름답고 황홀했던 서울등축제,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서울등축제의 기원은 불교에 이를 것이다.그 기원을 검색해보니 서울등축제 역시 연등축제에서 파생되었는데 뜻밖에도 등축제에서 거대한 공룡을 만나게 되고 말았다. 세계문화유산등재를 노리.. 2011. 11. 23.
어머니의 영정사진과 광화문의 여름향기 늙은 어머니의 발걸음이 더디다.알츠하이머라는 늪에 빠지신 아버지의 주름진 인생을 모셔가려 어머니는 더딘 발걸음을 휘척이신다.이제 언제 갈날이 오실 줄 모른다며 영정사진을 준비하신 어머니의 눈가에는 삶을 돌아보실 자그마한 여유의 눈빛마저 보인다.아버지와 어머니의 영정사진,평생을 짊어지고 오신 인생의 무게가 어느새 영정사진 한장에 옮겨가는 것만 같은 서러움이 밀려온다.자식의 나이가 여름이라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느새 겨울에 다다랐다. 내 기억의 자물쇠는 늘 어머니를 사십대에 고이 모셔놓고 어리광만 부리던 철부지로 남아 있다.희안하게 자신의 죽음 앞에선 초월한듯 허세부리던 내가 막상 영정사진을 받아들자 웬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든다.평생 서울 나들이 한번 가보지 못한듯 빡세게 더운 날 모시고 간 광화문의 분수 .. 2011. 11. 22.
김경호도 울고갈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부활 정동하의 재발견 부활,세월을 이겨낸 진정한 불사조 그룹 부활, 뛰는 가슴 진정하며 바라봤던 부활의 무대,모두가 열광하는 혼연의 마음을 이끌던 김태원이 리더였던 부활,맨 처음부터 부활하면 김태원이 연상되던건 아니었다.이승철이나 박완규와 같은 보컬리스트가 더 먼저 떠오르던 그룹,부활,하지만 언제부턴가 부활하면 김태원이 연상되고는 한다.쉐어더비젼 콘서트에서 맨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부활의 포커스도 당연 김태원이었을지도 모른다.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 일,독특한 화법과 정신세계로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태원의 매력은 위탄에서 정점을 찍어 버린다.남자의자격에서 보여주던 국민약골이나 국민할매가 아닌 음악의 진정성을 담보로 버림받은 멘티들을 이끌고 외인구단을 이끌던 당시의 김태원은 국민멘토가 되어 있었으니까,하지만 직접 쉐어더비젼.. 2011. 11. 22.
서울 가볼만한 곳_예쁜 핸드폰 하우스가 있는 북촌한옥마을 /서울 가볼만한 곳 예쁜 핸드폰 하우스가 있는 북촌한옥마을/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북촌한옥마을 외국인 친구가 있어 한국의 전통미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어디를 추천해 달라고한다면 여러 곳이 있겠지만 북촌한옥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곳중의 하나일 것이다.물론 그렇다고해서 본인이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빼삭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광은 미국의 뉴욕을 벤치마킹한듯 서구인들에게 발전상을 자랑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조선시대의 수도로써 500년 이상의 전통미를 자랑하기에는 너무 현대적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을 것 같다.나 자신이 여행을 간다면 도시의 뉴욕화되어있는 곳보다는 오랜 역사의 전통미에 더 마음이 끌릴 것이기 때문이다.아마도 많은 여행자들이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그.. 2011. 11. 21.
카메라 초짜의 아경사진 도전기(서울등축제현장 진짜 사람 많음 ㅠㅠ") 청계천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 등 축제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많은 진사분들이 워낙 멋진 사진들을 올려주셔서 딱히 가보고 싶은 맘이 안생겼지만 흑 ㅠㅠ" 결국 야경사진을 목표로 가고 말았네요^^ 사진을 찍는다고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몸에 이상이 생기는지 컨디션 제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찍자고 갔지만 청계천에 도착하자마자 그런 맘은 어느새 강물속에 풍덩~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실내사진이나 야경사진에는 쥐약인 관계로 애써 침착했지만 휘황찬란한 등불을 보자마자 예쁘게 담고 싶은 마음의 유혹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어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면 좋으련만 현실은 늘 배신~배신 카메라 초짜의 야경사진 도전기는 쭈~~~~~~~~욱 계속됩니다욤^^ 1876년, 프랑스.. 2011. 11. 19.
인천 가볼만한 곳 한국이민사박물관_조선을 떠난 최초의 갤릭호에서 애니갱까지 한국이민사 백년의 애환 /조선을 떠난 최초의 갤릭호에서 애니갱까지 한국이민사 백년의 애환/ 인천 가볼만한 곳 한국이민사박물관 대한민국의 인구 오천만,북한의 인구수 이천 오백만 그리고 전 세계 각지의 이민자 칠백여만,지금이야 이민이라는 것이 보편화 되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남의 땅에서 터를 잡고 사는 것이 호락할리는 없다.조선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폐쇄적이고 역동적이지 못했던 듯 싶다.중화 사상에 심취해 소중화 사상이 조선왕조 오백여년을 지배했으니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모험심이 조선에는 결여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였을지도 모르겠다.인천에 가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의 추격전으로 널리 유명해진 차이나 타운과 수도권에서 반나절이면 바라볼 수 있는 바다가 있는 풍경의 월미도만을 .. 2011. 11. 18.
넬Nell,몽환을 걷는 시간의 음악산책 깊어가는 가을밤을 몽환의 숲으로 이끄는 넬의 손길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 콘서트는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그 속에서 카메라 한 들고 이리 밀리고 저리 채이고 전혀 경험하지 못한 그 뜨거운 현장속에 유일하게 가슴 아리는 감성을 전달해준 유일무이한 가수는 넬밖에 없었다.싸이,2PM,2NE1.DJ DOC가 불질러논 콘서트의 분위기를 소위 얼음심장으로 만들어논 넬Nell,이런 넬Nell을 모르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게실까봐 살짝 이들을 소개하고 싶다.일단 넬Nell은 2001년에 1집 앨범인 'Reflection of'라는 앨범으로 데뷔를 했다.보컬의 김종완, 기타의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 그리고 드럼의 정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이다. 넬Nell은 '서태지가 발굴하고.. 2011. 11. 16.
청계천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대구약령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글이 무튼 주소가 잘못됐는지 삭제나 주소 잘못됨으로 인해 다시 발행하게 되었는데요,별일이 다 있네요^^서울 등 축제로 인파가 주말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청계천,진짜 문화행사라고는 그곳밖에 없는지 정말로 엄청난 인파속에 조금은 지나간 축제지만 제 10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간력하게 소개해 드립니다.일단 청계천에 들어서자 빠알간 꼬깔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재 냄새,뭔가하고 쪼르르 달려가보니 하얀 천막들 틈 사이로 고향의 향기와 같은 향토의 내음이,대구 약령시와 아주 흡사한 모습이네요. 제가 도착했을 땐 상당부분 행사가 종료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도 있음이 좋았어요.특히 천막 가운데에는 이름.. 2011. 11. 15.
청계천 그곳에는 서울등축제만 있던 것은 아니다 대구약령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서울 등 축제로 인파가 주말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청계천,진짜 문화행사라고는 그곳밖에 없는지 정말로 엄청난 인파속에 조금은 지나간 축제지만 제 10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간력하게 소개해 드립니다.일단 청계천에 들어서자 빠알간 꼬깔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재 냄새,뭔가하고 쪼르르 달려가보니 하얀 천막들 틈 사이로 고향의 향기와 같은 향토의 내음이,대구 약령시와 아주 흡사한 모습이네요. . 제가 도착했을 땐 상당부분 행사가 종료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도 있음이 좋았어요.특히 천막 가운데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가득한 화분이 자리했는데 가을이 오기 전에 가을을 맞이하고 겨울을 맞으며 가을을 추억하기에 더더욱 좋았다는, 소.. 2011. 11. 15.
나가수 출연 제의를 거절한 가을을 닮은 그룹 "포맨" 어리지만 나가수에 나가도 충분한 실력파 R&B 소울그룹 깊어가는 가을날에 눈을 감기만 해도 감성의 씨앗을 무럭 무럭 자라나게 해줄것만 같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하는R&B 소울을 표방하는 그룹 포맨4Men,윤민수가 있던 포맨때부터 워낙 좋아하던 그룹이었지만 신용재의 포맨 역시 진짜 사랑스러운 그룹이기도하죠.멤버로는신용재,영재.김원주며 요새 나가수에 나와 실력을 발휘 중인 윤민수가 이 포맨의 멤버이기도 했고 신용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죠.저 역시 포맨을 아끼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나가수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을때 나름 걱정이 앞서더군요.나름 한 보컬한다는 윤민수나 거미가 나가수 무대에서 나름 선전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대선배 틈 바구니에서 위축되어 보기도 하더라구요.윤민수나 거미도 서른을 갓 넘긴 나이이.. 2011. 11. 14.
평범한 일상, 詩가 되고 그리움 되고 사진이 된다 지글 지글 마음 속 상념이 부글 부글 끊어 오른다.언젠간 글 자체를 쓸 수 없는 날들이 오겠지.. 삶은 언제나 오르막처럼 보인다.분명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으련만 꿈을 수레에 가득 실은 사람들은 힘겨워하면서도 오르려 애쓴다.작디 작은 손으로 차가운 벽돌에 그리는 그림,손놀림..따라할 수 없는 아름다움 노인은 잠시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른다.연약해진 육신만큼 영혼도 허물어졌을까.. 애써 가려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노인이 바라보던 세상 나조차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토닥거리지 않아도,위안삼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날들..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벤치에 앉아 생각과 공상의 날개를 펴는 순간이 어쩌면 가장 행복해하던 날들 이었다는 것을,시선이 카메라가 되어 일상의.. 2011. 11. 13.
2011 대한민국, 어둠의 땅 Evening Land 뒤척이는 몸짓은 가을을 닯은 겨울바람에 몸서리치듯 깨어난다. AM4:48..아무도 내 안의 변화에 신경쓰지 않는다. 비척거리며 늙은 암고양이처럼 카메라 목에 걸고 옥상의 풍경속에 빠져본다. 칠흑같은 어둠이란 없다. 어디선가엔 분명 빛이 새어나오기 마련이다.2011년의 대한민국, 온통 암흑투성이로 뒤덮여있다. 어둠 속을 헤메이는 이들에게는 희망은 말살된 꿈이며 버그뿐인 스마트폰이다. 난파선처럼 폭풍속에 이리 저리 휘둘리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가녀린 발길로 어둠만을 찬양하는 시대, 어둠을 바라본다는 것은,어둠을 담는다는 것은 현실속을 바라보려는 노력일까? 무한경쟁의 시대속에 점점 감성의 바다에 홀로 빠져만 간다. 사랑하는 이가 아파만가는 것을 본다는 것이 가장 힘들듯 이념으로 갈리고 부자와 가난한 이들로 .. 2011. 11. 12.
카메라 카테고리에 올릴 스킬도 아닌데,그럼에도 오늘도 난 찍는다! 카메라는 무생물이다.살아 숨쉬는 생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망상도 해보지만 분명 무생물이다.물론 최첨단으로 이루어진 현대인들의 노력의 산물임은 틀림 없다. 보잘 것 없는 카메라 한대 들고 무엇을 찍고 싶어 했는지 조차 모르게 열심히 담아낸 시간들.. 그것은 얼기 설기 하나의 고리가 되어 내 컴에 그리고 내 가슴속에 쌓여 있다. 어떤 이는 명품 카메라로 누구나 찬사어린 사진을 뽑아내며 어떤 이는 쉽게 가보지 못하고 접하지 못한 세상 풍경을 보여준다. 또 어떤 이는 믿을 수 없는 발상을 깨는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다 본다.그 어떤 것도 내게 없다하여도 나는 오늘도 찍을 것이다.카메라로 무엇을 찍는 가는 어쩌면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발품 삼아 돌아 다닌 그 모든 곳이 시간의 호수 깊숙히 차곡 차곡 쌓여.. 2011. 11. 9.
악동그룹 DJ DOC에 대한 짧은 고찰 악동에서 힙합 전사가 되기까지.. 뭐,고찰이라고 해봤자 별거는 없지만 내용을 적는것보단 제목 짓는 일이 더 스트레스일 때도 있다.암튼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 페스타 콘서트에는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나왔었다.넬,싸이,2PM,2NE1등하지만 첫 스타트의 주인공은 악동 이미지가 강렬했던 DJ DOC였다.오늘은 이런 DJ DOC에대한 고찰 내지는 되돌아보는 시간이였으면한다.일반적으로 DOC는 한때 잘나가던 댄스그룹이라던지,노래한다던 창렬이는 싸움질만 일삼아 연예게가 아니라 사회면에 그 얼굴을 자주 내비추기도 했다.만일 이들이 가요계가 아닌 예능쪽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면 일찌감치 퇴출되고 말았을 것이다.DJ DOC가 한창 잘 나갈때인 90년대 중반 이들의 히트곡인 "머피의 법칙..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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