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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합니다.. 이 세상에 머물며.. 내가 제대로 무언가를 심하게 갈구하면서.. 숨쉬며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날들.. 숨조차 쉬지 못할 만큼 그 무엇을 간절히 소망하며.. 살았던 적 있느냐고 그 누가 물어온다면.. 나는 또박또박 말을 할 것입니다.. 그리워 하는 마음 하나 내걸고.. 그대 향한 애 닳은 그리움 날들 속에서.. 힘겹게 숨쉬었던 때를.. 나를.. . . 어느 영화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잊기 위해 걷고 그리워서 또 갇습니다..라는.. 난 기억하기 위해 걷고 그리워서 또 걷습니다..라고.. 고쳐 말합니다.. 2012. 2. 11.
이 가을이 좋습니다.. 이 가을이 좋습니다.. 힘겨운 숨결 가벼워지게 만드는 가을이 좋습니다.. 눈부신 햇살이 심장까지 파고드는 가을이 좋습니다.. 가슴 언저리에 깊이 묻어둔 그리움 하나 잔잔하게 일렁여서 더 좋습니다.. 내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늘 함께 하는 그대가 있어 마냥 좋습니다.. 그런 그대가 내 그대여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가을 추억 한 페이지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 그대와 나.. 마음 이어가며,숨결 포개어 가며 숨쉴 수 있는.. 이 가을이 참말 좋습니다 .. 마주보며 바라기 할 수 있는 그대와 나.. 언제까지나 함께 하는 마음의 벗이여서.. 고맙습니다.. 2012. 2. 10.
그대 바라보기 38 항상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생각하며 보내는 날들.. 슬픈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기쁨과 행복으로 즐거움으로 그대 앞에 서 있어요.. 행복하다..말해준 그대 내게 고운 미소 지어줘 고마워요 그 행복..제가 표현하는 행복..슬픈 행복..까지 가만히 안아줄래요 힘겨웠던 마음다스리기를 하며 늘 내 마음 쉬어가는 곳.. 바로 그대라지요 2012. 2. 9.
가을날의 맛있는 식탁 바람 한점 슬그머니 늦은 여름을 몰아내고 가을의 향기를 담고 내 턱밑에까지 치고 들어오네 가을날의 푸르른 하늘길에 당신은 날 위해 장롱속에 묵혀둔 가장 아끼는 예쁜옷을 꺼내어서 거울앞에서 수선을 떨며 옷맵시를 추스리지 당신은 지난했던 여름날의 기억을 뒤로하고 헝크러진 머리결을 자르고 잘 하지 않던 빨간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고 엷은 화장을 하다 거울속의 자신을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고는 하지 화장대에 넋놓고 바라만 보던 향수를 꺼내어 목덜미에 뿌려도 보며 그렇게 깊어가는 가을날을 마중나가곤 하지 어느새 이만큼 왔는지 되돌아보니 쭈욱 늘어선 길목에 아련한 추억이 알알이 맺혀 영글어 있고 매케한 매연속에서도 두근거리는 발길은 하늘을 달려가네 모처럼의 외출인가 손가락으로 셈하기도 힘든 날들속에 그리움 가득 안고 .. 2012. 2. 8.
아담과 이브의 연애도시 아름다운 도시의 비취빛 유리창에 기대어 한강변을 달리는 도시의 소음틈으로 달콤한 사랑의 언어들이 날아다닌다 저마다 다른 만남과 인연의 쇼케이스앞에서 입에 페스트푸드를 물고 각기 마음에 쏙드는 사랑을 사기 위해 호화스러운 명품을 두르고 치장을 하고 경매를 시작한다 아담은 넥타이를 가다듬고 이브의 스커트속을 들여다보며 탐색 하고 정찰하며 이브의 본색을 알기 위해 지폐를 뿌리며 숨가쁜 연애 시절을 향유한다 물컹이는 도시의 지반이 위태하여도 단 한번의 소중한 인연의 스침을 위해 아담과 이브는 길을 달린다 만남의 교차로에서 모른척 스쳐가지 않기 위해 서로를 꾸민채로 아름다운 도시의 정거장에서 서로를 기다린다 " 아담과 이브가 사는 도시에는 아담이 이브에게서 지켜줄 흉복한 산짐승은 없지만 음흉스런 아담은 산재하여 .. 2012. 2. 7.
서울 성곽에서 겨울을 바라보다 허탕을 치는 그런 길이 있다 정수리에 빛이 일렁이던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날때면 왠지 주눅이 들어 설레발치던 모습은 온대 간데 없이 한없이 초라하게 나를 잃어버리고 그 사람의 빛을 졸졸 따라 가던 그런 길이 있었다 붉은 해를 머금은 붉디 붉은 사과 같던 여름이 고추 잠자리 등 타고온 가을빛 소낙비에 바통을 넘기며 스르르 잠들어간다 . . 이제 어수록한 발길은 겨울의 모퉁이에서 서성인다 2012. 2. 6.
훨훨.. 내 영혼의 힘겨운 전율이..몸부림 침으로도 허락되지 않아.. 한 올 한 올 희미해진 내 안의 열정을..초라하기 짝이 없는..내 마음밭..가장 구석진 자리에.. 깊이 묻어두고 맙니다.... 훨훨.. 무척이나 내 영혼이 자유롭고만 싶다고.. 외치고 또 외치고 싶습니다.. 2012. 2. 6.
당신은 참.. 느낌이 좋은 곳은 참 많은 것 같아.. 내가 머무는 몇 안되는 좋은 곳..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이기에.. 난 내 마음의 느낌향기를 드리워놓곤 하지.. 느낌 좋은 곳의 마음꽃은 유난히 예쁜 것 같아.. 하여 난 늘,자주,가끔..그 마음꽃 향기에 머물며.. 내 힘겨운 영혼을 맑게 물들이다 오곤 하지.. 지금 내게는 감당하기 힘든 힘겨움이 버티고 있지만.. 그 힘겨움조차 깜박 잊은 채 머물 때가 많더란 말이지.. 요즘은 마치 내 마음이 절름발이가 된 듯 하여.. 절룩하면서 그 좋은 곳을 많이는 가보지 못함이 슬픔이야.. 그런데도 하루에 한 번쯤은 머물고 싶은 곳.. 하루에 한 번쯤은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싶은 곳.. 하루에 한 번쯤은 내 마음꽃을 내려놓고 싶은 곳..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가.. 2012. 2. 4.
그대 바라보기 37 요 몇일..눈팅이 밤팅이가 되어 숨쉬나 봐요.. 내흔적이 이 세상에 사라질즈음엔..그 누가 슬퍼할까.. 그 누가 기억해줄까..그 누구를 내 가슴에 담고 갈까.. 그 누구가 내 마음에 머물렀을까.. 여러 생각에 꼬리를 물었던.. 결국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증세로 인해 눈물이 마를 세 없었던.. 그래도 이 공간에 들어와.. 나..숨쉬고 있어요..란 말을 하네요 2012. 2. 3.
Love of My Life .. 숨을 쉴수가 없어요 세상 온통 당신으로 가득 찬 벅차도록 사무치는 그리움이 내 삶을 온통 지배합니다 온통 수채화빛 하늘과 길을 걷노라면 그 길위로 당신과 나의 영원을 향한 그리움은 보이지 않는 문으로 연결되어 우리는 언제나 그 문을 열고 영혼의 속삭임이 가능하지요 눈을 뜰수가 없어요 밤낮으로 바람이 불어와 내게 안기우지요 그 달콤한 초콜릿 닮은 바람은 내 입술에 내 가슴에 내 온 몸 곳곳을 스다듬어 천상의 하늘로 날 이끌어요 세상 처음부터 세상 끝에까지 가느다란 인연의 끈은 끊어지지 않고 우리를 이어주었죠 수없이 많은 부침속에서 난 그 발걸음을 따라왔지요 난 눈먼 이가 되어 오로지 보이고 느껴지는건 당신뿐이라는것을.. 매일 꿈을 꾸어요 내 앞에 당신이 있는 꿈 내 옆에 당신뿐인 꿈 죽는 그 날까지 당신 .. 2012. 2. 2.
수요집회,끝나지 않은 전쟁속에 할머니들은 울고 있다 /끝나지 않은 전쟁속에 할머니들은 울고 있다/ 수요집회 국민을 위한,국민에 의한,국민의 정치를 할 수는 없단 말입니까? 38선뿐만 아니라 일본대사관 사이와 우리의 수요집회 참석자 사이에는 서로 나눌 수 없는 깊은 강이 처져 있는 것만 같다.할머니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명,두명 이 세상을 떠나시는데 정부가 이루어 놓은 것은 정녕 무엇인가? 일본 대사관을 지켜주는 병력은 우리의 세금으로 키운 경찰들이다.얼마나 아이러니한가?자칭 보수의 무리들은 모두 어디에 가서(쓰잘데 없는 곳에서 피식~웃음나는 데모따위는 하지도 말아라)자신들의 이권 지키는 데에만 쓰는 데모,시위는 진짜 엿이나 줘버려라 수요집회 참석자와 할머니들이나 일본 대사관을 지키는 경찰 병력 모두 영하의 추위속에서 되돌아오지도 않는 목소리를 20년째 되.. 2012. 2. 1.
죽도록 모진 말.. 푸석해진 머리결 애써 다듬어봐도 헝크러진 마음은 거울 앞에서 어지러이 널브러지네 온 몸의 피가 모두 빨려 나간듯 늘어진 오후의 허물만 붙잡고서 스스로에게 심한 욕을 뱉어내고 모진 말로 발가 벗기고 치명적인 술 한잔,한잔에 구토를 끊임 없이 토해내도 끊이지 않는 그리움의 바람은 온 몸에 열꽃처럼 피어날뿐, 부끄럼 없는 그리움으로 당당히 서고 싶었지 평생 달콤한 아이스크림같은 부드러움으로 다가갈수만 있다면 여린 가슴에 상채기 입히는 독설을 퍼붓는 내 입술을 잘라내면 그제서야 온전히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질까 시궁창속에 빠진 내 영혼이 차츰 허물을 벗어던지고 천천히 너에게로 이를수만 있다면.... 2012. 2. 1.
하여 주소서.. 내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애달프게 움켜쥐고 있는 그대향한 그리움의 끈을 내 힘겨움 때문에 놓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대 느낌만으로도..내 가슴속에서 숨쉬고 있는 것만으로도..감사한 것이지요.. 그 넉넉하디 넉넉한 그리움 품을 나에게 내어 준 것만으로도..고마운 것이지요.. 2012. 1. 31.
내 안에서.. 그대..... 어쩌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사랑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사랑병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처음..그 처음의 파릇파릇했던 감정으로.. 언제나 그대를 마주할 수 있었음 하는 소망.. 느낌과 느낌으로 만나..마음과 마음을 나누면서.. 삶에 새록함과 힘겨움을 서로에게.. 보태며 나눠주는 관계.. 그러면서 정말 이젠 서로의 어깨가 필요한 존재가되어가는 사이.. 시간시간 켜켜이 쌓아가는 그대와 나의 그리움.. 어떤 마음으로 숨쉬어야 할까..할 때도 있지만.. 날 그래도 숨쉬게 하는 이유인 그대향한 그리움이 있어.. 유난히 서걱거리고 텅 비어져버린 내 감성온도를 따뜻하게 올려 주었던 그대.. 그렇게 내 마음엔 수많은 그리움 추억이 쌓여져 가고 있다는 사실..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사.. 2012. 1. 30.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을 타고 길을 떠난다.. 어디를 가던,무엇을 하건 마음과 몸은 지쳐 버려 늘 떠나가고 싶은 마음 뿐.. 하지만.. 우리는 모두 제자리를 빙빙 맴도는 다람쥐처럼 돌고 돌뿐.. 2012. 1. 29.
그대 바라보기 36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문득 오늘 아침 울컥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한 번 격해왔던 감정을 겨우 다스리고 다스려 본 후 이 자리에 앉아 봅니다 다른날보다 유난히 일찍 타서 옆에 두었던 커피 한 잔이 유난히 식어있지만 그 식음마져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온기와 향기를 찾아 보려 애써도 봅니다 그래요..예전의 혼자만의 가슴아픔이 아니라 그 아픔마져 행복이기에 눈물나는 날들이라고 말하나 봅니다 그러나 내 가슴 한 쪽이 아픔과 함께 내 온마음안에 채워지는 따스한 온기.. 분명 이건 가슴벅찬 행복이기에 감사하다..감사하다..행복하다..행복하다.. 그리 되뇌이며 이 가을 숨쉬고 싶어요 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을래요 대신 고맙다는 말..많이 할래요 어제 힘겹게 다녀온 오솔길.. 구절초의 느.. 2012. 1. 28.
하얀...밤 白夜 느낌 가득한 하얗고 하얀 밤이 째깍 째깍 하염 없이 흘르도록 잠못 들어도 괴로움이 켭켭이 쌓인 날들은 가고 발가 벗은 영혼으로 그 앞에 서서 ...하여 주소서 그대 은빛 영혼 비가 내게 내리는 밤입니다 살며시 눈 감으면 하얀 눈꽃 닮은 그리움이 내 가슴에 소복히 쌓이고 쌓여 고드름 얼듯 평생 내 안에 각인된, 얼마나 많은 밤들을 그대 목소리에 두근거리며 지새웠는지 후두둑 두둑, 널 쏙 닮은 겨울 비가 영혼의 창문을 두드리면 파트라슈가 네로를 맞듯, 매일 아침 우유수레를 끌어야 하는가난한 생활속에서도 아로아의 초상을 그리듯 널 내 영혼에 한올 한올 수 놓듯 그려본다. 삶의 모든 꿈이 아스라지고 희망조차 꺼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눈꽃을 이불 삼아 눈을 감아도 내 하얀 밤은 언제나 그대만을 향해감.. 2012. 1. 27.
바람의....잔盞 한줄기 그대 고운 손길 길가에 누운 이름 모를 풀꽃조차 살며시 흔들어 깨우니 꽃은 향기의 코트를 걸치어 자연을 노래 하는 時人이 되고 하늘과 대지와 바다를 들썩이는 춤추는 무희가 되어 달빛 가득 담아 논 술잔으로 취해가는구나 바람의 흔적을 한잔 가득 모아 채우려 하던 어리석은 만용의 청춘은 온데 간데 없건만, 눈조차 뜨지 못할 소소리바람의 심술에 오늘도 난 바람의 알콜을 얼싸안은채 들숲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네 별들의 고혹 蠱惑적인 눈빛에 눈맞아 쓰르라미 품은채 한둔하여 고이 잠들어 2012. 1. 26.
할머니의 얼굴,소녀들의 얼굴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맞은편에 자리하여 속울음짖는 1000번이 넘는 외침은 빠아간 일본 대사관 건물에는 공허함만으로 되돌아 왔지만 평화비 소녀상을 중심으로 이제 갓 중학교,고등학생인 소녀들이 삼삼오오 모여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가슴 뭉클한 자리, 평화비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잔악무도한 일본 제국주의의 거대한 힘 앞에 끌려가던 열 여섯살 가녀린 나이의 바로 그때 그 시대에 멈춰 있지만 2012년 지금의 할머니들의 얼굴은 세월의 모진 풍파와 우리의 무관심 속에 나이 들고 주름지어 육체의 강건함은 시들고 시들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작은 조약돌이 하나,둘 모여 광활한 해변이 되듯 처음 수요집회를 하던때는 미약했으나 1000회를 넘는 시간 동안 그 힘은.. 2012. 1. 25.
내 마음의 상록수를 찾아서_최용신 기념관 /내 마음의 상록수를 찾아서/ 최용신 기념관 안산 상록수하면..떠오르는건 뭘까? 안산 반월공단처럼 산업단지가 떠오르기도 하고 너른 공원들이 생각나기도 하겠지만 심훈의 소설 상록수 그리고 채영신과 박동혁의 개몽운동이 떠오르기도 한다.물론 양희은의 상록수는 덤으로 떠오르고, 근데 사실 최용신박물관을 지날적마다 딱히 눈에 들어 오는 일은 많지 않았다. 늘 그곳에 있기에 무심히 지나치는 그런 존재처럼 여겨왔다.그러던 어느날 눈에 딱 들어오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은 내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바쁜 사람들 틈속에 외로운 섬처럼 길 한쪽에 놓인 최용신 박물관 계단 모서리에 걸터앉은 소녀와 뜨거운 포옹을 할 것 만 같은 모자 동상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햇볕을 외면하기 힘든 날이 있다. 그 햇살 속에 온전히 나를 .. 2012. 1. 24.
기꺼이..바라만 보아도.. 내 마지막 간직한 애절함의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드는 너.. 욱신거리는 이 힘겨움 속에 더 심하게 버무려지는 또 다른 너.. 먼지처럼 사라지고플 때마다 울먹이는 슬픔으로 나를 묶어주는 너.. 지독한 아픔안에 깊이도 갇히어 버린 나.. 그런데도 파닥이며 숨쉴 공간을 나에게 주는 너.. 너는 나의 끝도 없는 슬픈 그리움이다.. . . 울먹이는 비밀을 간직한채로 내 평생 숨쉬라 하시면... 내 기꺼이 그리 할거라는 말...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의 간격을 두고서.. 바라보는 관계로만.. 아껴보는 관계로만.. 지켜주고 보듬어 주는 관계로만.. 마음속에만..가슴속에만 담아두는 관계로만.. 만나야만 하는 그대와 나.. 어쩌면 그대와 나는.. 하늘만이 힘들게 허락한.. 차암 슬픈 인.. 2012. 1. 24.
새해 설 연휴,다음뷰도 블로그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건 건강 블로그를 향한 여러분의 애정은 마치 짝사랑처럼 고귀합니다. 네이버에 있던 다음에 있던 그 어떤 사이트던지 블로그의 정성어린 콘텐츠를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착취에 가까운 구조로 이용만 하고 있지요 어쩌면 그것을 모르는 블로거들은 거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음뷰와 같은 경우 최소 한달에 25일에 가까운 다음뷰 송고를 권장하고 있지요 그래야 그나마 다음뷰가 정한 순위에 유지를 할 수 있는 구조니까요 물론 거기에 댓글이라던지 추천은 부가적인 것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블로거들이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최소 25일 어떤 이는 매일 송고를 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그것은 결단코 다음뷰를 위한 것도 블로거 이웃이 우선된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이 만족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잠시 잠깐 자신의 망가진 건강도 .. 2012. 1. 23.
가을아..기다리마 내게로 오라.. 너에게 온통 가을을 입혀주고 싶어.. 가을을 시작한거야.. 높고 푸르디 푸른 하늘에 그림물감을 풀 듯.. 그렇게 그렇게 마음에,가슴에 물들이기 시작한거야.. 유난스레 그리도 가을을 기다린 너에게.. 가을의 모든 느낌과 감성들을 흠뻑 젖을 만큼 물들여주고 싶어.. 낙엽 한 바스락거림까지.. 가을바람 한 점의 느낌까지.. 높아져 바라보지 못할만큼의 하늘소망까지.. 어쩌면 가을의 마지막 외로움과 쓸쓸함까지.. 눈부신 계절이 허락하는 모든 느낌들을.. 너에게만 아무 조건없이 모든 걸 허락하고 싶어.. 이 번 가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슬픈 너에게.. 문득 오늘부터 너를 가을이라 부르고도 싶어.. 가을을 아무 거슬림 없이 자연스럽게 닮은 너이기에.. 그 어느 가을보다 이 번 가을은 너에게 남다른 의.. 2012. 1. 23.
사진은 카메라가 찍는 것이 아니다 처음,카메라를 손에 들고 그저 주위의 소소한 것들만 담아댔었다. 수없이 눈 요기를 시켜주는 고수들의 사진들을 보며 언젠간 나에게도 저런 날이 올 것인가 막연한 기대감을 품게한 날들.. 하나,둘 주위를 벗어나 다른 사물을 담게 되자 조그많지만 야무진 꿈들 하나,둘 잉태하게 되었다는, 서울의 웬만한 모든 곳을 담고 싶다는 꿈,경기도의 모든 곳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꿈, 시간과 거리에 제약속에 우선 카메라의 꿈은 한걸음,한걸음 나아가기 시작한다. 가장 가깝고 내 발걸음이 닿기 시작하는 곳에서부터 1박2일처럼 전국을 담고 싶은 꿈, 카메라를 들춰메고 만나는 수많은 풍경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단순히 추억이나 기록을 찍는 것이 아닌 꿈을 찍는 다는 것이라는 것을,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 좋은 사진은 비싼 .. 2012. 1. 22.
마이크로 컴퓨터 알테어_애플을 만든 한장의 사진 /애플을 만든 한 장의 사진/ 마이크로 컴퓨터 알테어 사람에게 있어 새로운 변화나 계기는 어쩌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엄청난 인생의 계기와 변환점을 갈망하는지는 몰라도 의외로 당신의 전환점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 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 자신의 선택과 능력이겠지만, 이제는 타계한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 그리고 애플 역시 잡지에 실린 단 한 장의 사진에서부터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5년 과학잡지 ‘포퓰러 일렉트로닉스’의 1월호 표지에 최초의 마이크로 컴퓨터인 ‘알테어’의 사진이 실렸다. 이 표지는 당시 많은 컴퓨터 마니아의 가슴을 들뜨게 했으며 여기서 영감과 확신을 얻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 2012. 1. 22.
낙산에 오르는 발걸음은 그리움을 닮았지 사실 처음 오르는 발걸음이 마냥 행복한건 아니라해도 처음 가는 곳에는 늘..시선이 머문다 채우려고만 했던 날들..그 채움이 더 버거운 숨쉬기 였다는 것을.. 채움보다는 이제 비우는 연습에 길들여야 함을 알면서도.. 늘 내 자신을 시험하는 감정 그리움 목마름,죄어오는 가파름.. . . 가스관을 기어오르는 달팽이도 만나고 낡은 돌계단에 사시사철 피어있는 꽃도 만날 수 있는, 비록 세련된 도시미는 배제되 있어도 너에겐 도시의 빈민가 특유의 그리움이 있지.. 너를 향하는 발걸음은 늘 그리움을 동반한 추억을 안고 있다는 것을.. 2012. 1. 21.
그대 바라보기 35 요즘.. 난 느낀답니다.. 그대가 그 어떤 날보다 더 따스한 언어들을 내 앞에서 아주 편하게 한다는 것을요.. 그 쫑알거림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까요.. 말 수가 줄어드는 저를 느끼지 않나요.. 그대가 말하고 있음.. 그대 말들을 듣고 있음.. 내 가슴이 그 어떤 충만함으로 가득 채워지는 걸 느낀다네요 내 무던한 영혼을 가져가버린 그대.. 그런 그대를 내가 참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 좋음이.. 어느날 문득 안개처럼 사라질까봐 두렵다네요 요즘은.. 가만 가만 그대의 느낌들을 하나씩 담아가는 솔솔함.. 그대가 얼마나 알까요.. 내 가슴속에서 살고 있어 너무나 안스럽지만 내가 많이 의지하며 내 마음이 그대에게로만 안착하려는 나를 그대가 어떻게 또한 받아..들일까요.. 2012. 1. 21.
자살미수에 그친 조카의 왕따, 슬픈 어른들의 자화상 ▶사진촬영 월미도 세상은 지독한 이기심과 경쟁으로 점철되어있다.어릴적에는 그것이 어른들 세상에만 국한되어 있다 믿은적도 있었지만 살다보니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나 어릴적에는 왕따라는 단어도 없었고 그리 큰 사회문제라고 여긴적도 없었던 시절이지만 사람 사는 세상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분명 왕따라는 것이 존재했을 것이다.내 기억으론 일본의 이지메에서 그 기원을 시작한 왕따라는 단어는 21세기 우리나라에선 이젠 그 심각성이 호환마마보다 더 두렵고 무서울 지경이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이들중에 내 아이만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는 이번 대전과 대구에서 벌어진 왕따 학생의 자살처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 몇년전 이야기인데 그때 중 3 먹은 조카의 자살미수 사건.. 2012. 1. 20.
당신의 컬러링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 . . 익숙한 당신의 느낌 당신의 멜로디, 사랑을 타고오는 컬러링이 오늘도 나에게 인사한다 계절의 조화속에서도 익숙한 멜로디는 나에게 평안을 선사한다 공기의 미묘한 갈림사이에서 오늘도 난, 고요한 꿈결의 날개를 펴고 그대 품으로 잠든다 그대 느낌속으로 빠져든다 나즈막한 컬러링속에 지난 시간의 느낌이 오롯이 묻어나온다는... 언제부터였던가..당신의 컬러링 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다정한 목소리도..웃음소리도 아무 것도 내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친숙하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느낌을 동반하는지요..테레비에 나오는 일상 생활에서 만나면 그리 호감가지 않을 인상의 연예인도 친숙하다는 이유만으로 호감으로 바뀌는데 생활의 일부처럼 만나고,느끼고,사랑했던 그대가 세상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은 하늘이 무너진 .. 2012. 1. 20.
수요집회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최고의원 정동영 시민에게 혼쭐난 사연 추천은 나의 힘 콕~추천 어제는 수요집회가 1천5회째를 맞은 날이었습니다.바로 시뻘건 일장기가 펄럭이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 주 수요일 정오를 기해 벌어지는 이 행사는 이제는 전세계 유례 없는 20여년을 향한 소리 없는 외침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늘 가본다 가본다하면서 마음뿐인 상태에서 1000회를 맞은 수요집회에서 결국 시간을 맞추지 못했는데 요번에 겨우 가볼 수 있었습니다.겨울답지않게 날이 제법 풀려서 걱정을 한시름 놓았지만 그래도 고령의 할머니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날씨기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도착하니 나이 어린 학생들의 각자 손에 든 문구들이 가슴을 에이더군요.어린 학생들이 수많은 시간 어린 학생들과 동거동락하며 외로운 싸움을 할때 말만 뻔지르했던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 심하게 밀려왔습니다. 일본.. 201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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