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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크/왕따나무 왕따나무라는 슬픈 이름이 붙여졌지만 결코 왕따스럽지 않은,너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나무.. 카메라맨들이 너를 사랑하고 아이들이 너를 사랑하고 신혼부부가 너를 사랑하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조차 너를 사랑하니 인간이 붙여놓은 별명은..그저 우스갯 소리 아니겠니? 2011. 11. 23.
빛의 예술, 청계천 서울등축제에서 공룡과 맞닥트리다 꿈엔들 잊으리 청계천의 서울등축제 하늘을 온통 수놓은 서울등축제의 각종 기묘한 등들은 단순하게 불교에서 유래되어 부처님을 모시고 기도하던 일차원적인 도구및 행사에서 벗어나 이제는 예술적인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르렀다.어두컴컴한 청계천 강물에 연등의 빛이 어우러져 밤하늘과 밤 강가에 자연스런 빛의 예술을 만드는 경지,현대에 들어와 기계적으로 만든 네온사인의 휘황찬란함조차 이 연등의 서자와 같아 보인다.작은 바람에도 수줍은 처녀처럼 소스라치는 등불의 움직임은 비록 없었어만 충분히 아름답고 황홀했던 서울등축제,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서울등축제의 기원은 불교에 이를 것이다.그 기원을 검색해보니 서울등축제 역시 연등축제에서 파생되었는데 뜻밖에도 등축제에서 거대한 공룡을 만나게 되고 말았다. 세계문화유산등재를 노리.. 2011. 11. 23.
가을을 달리다.. 가을의 심장,가슴으로 달리고 달리다보니 가빠오는 숨결만큼 나를 잃어 버렸다 스쳐가는 풍경들을 곁눈질로 밖에는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미숙했던 마음의 소용돌이 그래서.. 달렸다 가을날 높디 높은 햇볕이 어깨를 짓 누르고 늪과 같은 대지 위에 늘어붙은 껌딱지마냥 사라질까봐 그래서.. 달렸다 시선이 향하고 달려가는 오직 한곳을 향해서 바람이 가만히 토닥이는 위로에 힘입어 그렇게 달리기 시작 했다 온 숨결이,온 영혼이 깃털처럼 가벼워 천국의 가장 가까운 곳까지 다다를 수 있을때까지 달렸다 가을날의 한복판에 머물지 않고 바람의 향기에 취해 끝간곳 모를때까지.. 언 . 제 . 나. 작은 골방 구석,생각의 그늘이 바늘 귀에 궤인 실타래처럼 꽁꽁 묶여 감금의 시간을 선고받은 죄인처럼 옴짝 달싹 못하는 꽹한 시선으로 슬.. 2011. 11. 23.
어머니의 영정사진과 광화문의 여름향기 늙은 어머니의 발걸음이 더디다.알츠하이머라는 늪에 빠지신 아버지의 주름진 인생을 모셔가려 어머니는 더딘 발걸음을 휘척이신다.이제 언제 갈날이 오실 줄 모른다며 영정사진을 준비하신 어머니의 눈가에는 삶을 돌아보실 자그마한 여유의 눈빛마저 보인다.아버지와 어머니의 영정사진,평생을 짊어지고 오신 인생의 무게가 어느새 영정사진 한장에 옮겨가는 것만 같은 서러움이 밀려온다.자식의 나이가 여름이라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느새 겨울에 다다랐다. 내 기억의 자물쇠는 늘 어머니를 사십대에 고이 모셔놓고 어리광만 부리던 철부지로 남아 있다.희안하게 자신의 죽음 앞에선 초월한듯 허세부리던 내가 막상 영정사진을 받아들자 웬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든다.평생 서울 나들이 한번 가보지 못한듯 빡세게 더운 날 모시고 간 광화문의 분수 .. 2011. 11. 22.
김경호도 울고갈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부활 정동하의 재발견 부활,세월을 이겨낸 진정한 불사조 그룹 부활, 뛰는 가슴 진정하며 바라봤던 부활의 무대,모두가 열광하는 혼연의 마음을 이끌던 김태원이 리더였던 부활,맨 처음부터 부활하면 김태원이 연상되던건 아니었다.이승철이나 박완규와 같은 보컬리스트가 더 먼저 떠오르던 그룹,부활,하지만 언제부턴가 부활하면 김태원이 연상되고는 한다.쉐어더비젼 콘서트에서 맨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부활의 포커스도 당연 김태원이었을지도 모른다.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 일,독특한 화법과 정신세계로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태원의 매력은 위탄에서 정점을 찍어 버린다.남자의자격에서 보여주던 국민약골이나 국민할매가 아닌 음악의 진정성을 담보로 버림받은 멘티들을 이끌고 외인구단을 이끌던 당시의 김태원은 국민멘토가 되어 있었으니까,하지만 직접 쉐어더비젼.. 2011. 11. 22.
아,달리여!destroyed..부셔버려라! 신이란 이름으로 메시아란,불멸의 작업으로 박제된 불행한 이름이여,인간들의 조작으로 십자가에 메달린 종교의 가식이여 아!나의 달리여,관습과 인습의 허울좋은 십자가를 벗어버려라.아니, 십자가를 부숴버려라!! 모조리 불살라 버려 아무것도 없게 하라!! 이젠 너희가 애써 눈감은채 외면하던것들을 내가 끄집어 내주겠어 빌어먹을 세상,엿같은 인생 아름답던 세상은 이젠 잿빛 지옥일뿐 이제 내 온몸을 휘감는건 붉은 피가 아니라 파괴와 절망의 아드레날린뿐, 2011. 11. 22.
서울 가볼만한 곳_예쁜 핸드폰 하우스가 있는 북촌한옥마을 /서울 가볼만한 곳 예쁜 핸드폰 하우스가 있는 북촌한옥마을/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북촌한옥마을 외국인 친구가 있어 한국의 전통미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어디를 추천해 달라고한다면 여러 곳이 있겠지만 북촌한옥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곳중의 하나일 것이다.물론 그렇다고해서 본인이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빼삭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광은 미국의 뉴욕을 벤치마킹한듯 서구인들에게 발전상을 자랑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조선시대의 수도로써 500년 이상의 전통미를 자랑하기에는 너무 현대적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을 것 같다.나 자신이 여행을 간다면 도시의 뉴욕화되어있는 곳보다는 오랜 역사의 전통미에 더 마음이 끌릴 것이기 때문이다.아마도 많은 여행자들이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그.. 2011. 11. 21.
한 걸음씩.. 바람이 기분좋게 불어주는 날이어요.. 그 바람결에 절로 눈이 감기게 되는 시간.. 내 영혼은 한 걸음씩 그대라는 시선을 따라.. 자꾸만 입맞춤을 하게 되는.. 내 그리움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버리고 맙니다.. 그대라는 온유한 품 안으로만..그 안으로만.. 갇혀버린 내 감성이 슬픈 한계에 멈추지 않게.. 그대의 마음걸음을 자꾸만 따라다니고 픕니다.. 한 걸음씩..또 한 걸음씩.. 바라건데.. 절대 뒤돌아 보진 말아요.. 힘겨운 걸음에 추억을 하나식 저장하며 걷는 중이니까요.. 2011. 11. 21.
카메라 초짜의 아경사진 도전기(서울등축제현장 진짜 사람 많음 ㅠㅠ") 청계천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 등 축제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많은 진사분들이 워낙 멋진 사진들을 올려주셔서 딱히 가보고 싶은 맘이 안생겼지만 흑 ㅠㅠ" 결국 야경사진을 목표로 가고 말았네요^^ 사진을 찍는다고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몸에 이상이 생기는지 컨디션 제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찍자고 갔지만 청계천에 도착하자마자 그런 맘은 어느새 강물속에 풍덩~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실내사진이나 야경사진에는 쥐약인 관계로 애써 침착했지만 휘황찬란한 등불을 보자마자 예쁘게 담고 싶은 마음의 유혹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어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면 좋으련만 현실은 늘 배신~배신 카메라 초짜의 야경사진 도전기는 쭈~~~~~~~~욱 계속됩니다욤^^ 1876년, 프랑스.. 2011. 11. 19.
기다려줘..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다 말하고 싶어졌어.. 알 수 없는 그 무엇으로 채워지는 마음 주머니를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이 세상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인 날들이지만.. 용케도 자알 숨쉬고 있어 주어서..잘 견디어 주어서 감사할 뿐이야.. 현기증 날 것 같은 이 느낌.. 제발 내려놓아 달라고 비밀주문을 걸고 또 걸어보는 내 모습.. 나는 다시 힘겨운 마음 여행을 다녀올거야.. 긴 호흡으로 그 무언가를 앓듯이 내려 놓고서 일어서 볼거야.. 기.다.려.줘.. 그리고 약.속.해.줘.. 그래도 내 초라한 마음속에서 숨쉬어 달라고.. 대신 이거 하난 약속할거야.. 이 힘겨움 서서히 사라지는 날.. 화알짝 웃어 줄거야.. 예전처럼..그렇게 그렇게 말이야.. 마음아.... 너 차암 눈물겨울만큼 기.특.. 2011. 11. 19.
인천 가볼만한 곳 한국이민사박물관_조선을 떠난 최초의 갤릭호에서 애니갱까지 한국이민사 백년의 애환 /조선을 떠난 최초의 갤릭호에서 애니갱까지 한국이민사 백년의 애환/ 인천 가볼만한 곳 한국이민사박물관 대한민국의 인구 오천만,북한의 인구수 이천 오백만 그리고 전 세계 각지의 이민자 칠백여만,지금이야 이민이라는 것이 보편화 되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남의 땅에서 터를 잡고 사는 것이 호락할리는 없다.조선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폐쇄적이고 역동적이지 못했던 듯 싶다.중화 사상에 심취해 소중화 사상이 조선왕조 오백여년을 지배했으니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모험심이 조선에는 결여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였을지도 모르겠다.인천에 가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의 추격전으로 널리 유명해진 차이나 타운과 수도권에서 반나절이면 바라볼 수 있는 바다가 있는 풍경의 월미도만을 .. 2011. 11. 18.
그대바라보기 25 비가 내려서..가을비가 내려서.. 무던이는 마냥 설레입니다 예전엔 비가 내리면 참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누군가로 인해 마냥 행복하답니다 오늘도 내가 가진 마음의 힘을 그대에게 주고 싶어요 뽀빠이의 힘을 그대에게 와우~^^ 2011. 11. 18.
아이폰에 교과서에서 뛰쳐나온 심훈의 상록수를 담다 어릴 적 심훈의 상록수는 교과서에 나오는 지루한 문학의 대명사였다.일제 강점기에나 있을법한 고압적인 교육방식에서 전혀 문학적으로의 접근은 배제된채,농촌계몽과 민족주의 고취라는 브나로드 운동속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지루한 설명은 귓전에 전혀 들어오지도 않았다.그저 시험에 형용사로 부사로 나오는 곳을 밑줄 쫙~그걸로 땡,외우면 그뿐인 것들이었다 그렇게 심훈의 상록수는 잊혀졌다.월드컵의 거대한 스포츠 열기에.첫사랑과의 달콤한 밀회에,청춘의 방황과 질풍같은 노도의 시기에 상록수가 바라던 것은 철지난 유물과도 같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상록수를 다시 한번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때 교과서에서 주입식으로 쑤셔 박던 계몽소설은 어디에도 없었다.영신과 동혁이 살았던 암울했던 현실은 시대적 흐름을 달리하고 변함없.. 2011. 11. 17.
가을병.. 붉은 해를 머금은 붉디 붉은 사과 같던 여름이 고추 잠자리 등 타고온 가을빛 소낙비에 바통을 넘기며 스르르 잠들어간다 허탕을 치는 그런 길이 있다 내 갈길이 아닌데도 그곳에 가면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아 무작정 따라가던 샛노란 가을빛 꿈의 길이 있다 그래도 그곳은 내 길이 아닌데... 어쩌자고 마냥 걸어왔는지...되돌아 가기엔 너무 멀고 먼 그런 길.... 정수리에 빛이 일렁이던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날때면 왠지 주눅이 들어 설레발치던 모습은 온대 간데 없이 한없이 초라하게 나를 잃어버리고 그 사람의 빛을 졸졸 따라 가던 그런 길이 있었다 꽃을 찾아 떠나는 그런 날에 별이 된 전설에 눈물 흘리던 그윽스런 밤.. 난 울었다.. 진실이 땅에 묻혀 생매장 당하던 날 후덥지근한 여름의 옷을 벗.. 2011. 11. 17.
넬Nell,몽환을 걷는 시간의 음악산책 깊어가는 가을밤을 몽환의 숲으로 이끄는 넬의 손길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 콘서트는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그 속에서 카메라 한 들고 이리 밀리고 저리 채이고 전혀 경험하지 못한 그 뜨거운 현장속에 유일하게 가슴 아리는 감성을 전달해준 유일무이한 가수는 넬밖에 없었다.싸이,2PM,2NE1.DJ DOC가 불질러논 콘서트의 분위기를 소위 얼음심장으로 만들어논 넬Nell,이런 넬Nell을 모르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게실까봐 살짝 이들을 소개하고 싶다.일단 넬Nell은 2001년에 1집 앨범인 'Reflection of'라는 앨범으로 데뷔를 했다.보컬의 김종완, 기타의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 그리고 드럼의 정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이다. 넬Nell은 '서태지가 발굴하고.. 2011. 11. 16.
그대 가슴의 한줄기 빛이고 싶어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고독의 섬에 표류할적에 빗방울처럼 온 대지를 적시며 바람과 꽃잎과 새들의 속삭이는 친구로 남고 싶어라! 미약하게 겨우 살아 숨쉬는 그대 심장에 영원토록 살아 숨쉬는 작은 섬으로라도 남고 싶어라!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작고 가녀린 돛단배 하나, 지치고 버거워할때그대의 안식을 위해 몸을 포근히 누울수 있는 앉은뱅이 의자로 거기 있고 싶어라! 오로지 밤 하늘 별빛에 의지하며 길을 나아가는 뱃사람처럼 그대, 어두운 마음을 비춰주고 그대, 흔들리지 않는 한줄기 빛으로 남고 싶어라.. 내가 그대에게,그대가 나에게.. 언제나 믿으며 의지하는 한줄기 빛으로 그대 가슴의 겨울을 녹이는 따스한 여름이고 싶다 2011. 11. 16.
청계천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대구약령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글이 무튼 주소가 잘못됐는지 삭제나 주소 잘못됨으로 인해 다시 발행하게 되었는데요,별일이 다 있네요^^서울 등 축제로 인파가 주말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청계천,진짜 문화행사라고는 그곳밖에 없는지 정말로 엄청난 인파속에 조금은 지나간 축제지만 제 10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간력하게 소개해 드립니다.일단 청계천에 들어서자 빠알간 꼬깔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재 냄새,뭔가하고 쪼르르 달려가보니 하얀 천막들 틈 사이로 고향의 향기와 같은 향토의 내음이,대구 약령시와 아주 흡사한 모습이네요. 제가 도착했을 땐 상당부분 행사가 종료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도 있음이 좋았어요.특히 천막 가운데에는 이름.. 2011. 11. 15.
청계천 그곳에는 서울등축제만 있던 것은 아니다 대구약령시장을 청계천에 옮겨놓다 서울 등 축제로 인파가 주말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청계천,진짜 문화행사라고는 그곳밖에 없는지 정말로 엄청난 인파속에 조금은 지나간 축제지만 제 10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간력하게 소개해 드립니다.일단 청계천에 들어서자 빠알간 꼬깔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재 냄새,뭔가하고 쪼르르 달려가보니 하얀 천막들 틈 사이로 고향의 향기와 같은 향토의 내음이,대구 약령시와 아주 흡사한 모습이네요. . 제가 도착했을 땐 상당부분 행사가 종료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도 있음이 좋았어요.특히 천막 가운데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가득한 화분이 자리했는데 가을이 오기 전에 가을을 맞이하고 겨울을 맞으며 가을을 추억하기에 더더욱 좋았다는, 소.. 2011. 11. 15.
싸움중..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 하는데.. 이 받아들임의 것들이 아직도 허락받지 못하는 마음길이라면.. 무언가를 몽땅 잃어버린 미야가 되어버린 현실.. 늘 흐렸던.. 감성까지도 이젠 내려놓게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허락하는 것이 하나만 있다면.. 허락해 준다는 것이 딱 하나만 있다 한다면.. 말도 아니되는 허락을 자꾸만 구하게 되는 슬픈 현실.. 아무 이유없이 행복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하늘만 봐도 눈물났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커다란 이유가 되어버린 그 무엇으로 인해.. 어쩌면 무던한 마음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아픔조차 사랑하려는 마음과.. 슬픈 현실조차 받아들 일 수 없는 마음이.. 힘겨운 웅크림으로 싸움중입니다.. 말할 수 없는 슬픔의 숲에서 길을.. 2011. 11. 15.
나가수 출연 제의를 거절한 가을을 닮은 그룹 "포맨" 어리지만 나가수에 나가도 충분한 실력파 R&B 소울그룹 깊어가는 가을날에 눈을 감기만 해도 감성의 씨앗을 무럭 무럭 자라나게 해줄것만 같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하는R&B 소울을 표방하는 그룹 포맨4Men,윤민수가 있던 포맨때부터 워낙 좋아하던 그룹이었지만 신용재의 포맨 역시 진짜 사랑스러운 그룹이기도하죠.멤버로는신용재,영재.김원주며 요새 나가수에 나와 실력을 발휘 중인 윤민수가 이 포맨의 멤버이기도 했고 신용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죠.저 역시 포맨을 아끼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나가수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을때 나름 걱정이 앞서더군요.나름 한 보컬한다는 윤민수나 거미가 나가수 무대에서 나름 선전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대선배 틈 바구니에서 위축되어 보기도 하더라구요.윤민수나 거미도 서른을 갓 넘긴 나이이.. 2011. 11. 14.
매 순간.. 마음으로 이어진 그대 그리고 나.. 영혼의 고리로 더 단단히 묶어져버린 두 마음.. 그 울림 향내가 어느 꽃보다 마냥 향기로운 꽃.. 그대 향한 내 그리움 꽃잎니다.. 매 순간.. 내 마음에 시들지 않는 그리움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슬픈 그리움에 눈물이 보이지만.. . . 너를 내 품에 안으면 내 몸에선 슬픈 향기가 나.. 내 마음 안에 애잔하게 스미는 널 향한 내 간절한 그리움 꽃.. 2011. 11. 14.
평범한 일상, 詩가 되고 그리움 되고 사진이 된다 지글 지글 마음 속 상념이 부글 부글 끊어 오른다.언젠간 글 자체를 쓸 수 없는 날들이 오겠지.. 삶은 언제나 오르막처럼 보인다.분명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으련만 꿈을 수레에 가득 실은 사람들은 힘겨워하면서도 오르려 애쓴다.작디 작은 손으로 차가운 벽돌에 그리는 그림,손놀림..따라할 수 없는 아름다움 노인은 잠시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른다.연약해진 육신만큼 영혼도 허물어졌을까.. 애써 가려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노인이 바라보던 세상 나조차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토닥거리지 않아도,위안삼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날들..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벤치에 앉아 생각과 공상의 날개를 펴는 순간이 어쩌면 가장 행복해하던 날들 이었다는 것을,시선이 카메라가 되어 일상의.. 2011. 11. 13.
2011 대한민국, 어둠의 땅 Evening Land 뒤척이는 몸짓은 가을을 닯은 겨울바람에 몸서리치듯 깨어난다. AM4:48..아무도 내 안의 변화에 신경쓰지 않는다. 비척거리며 늙은 암고양이처럼 카메라 목에 걸고 옥상의 풍경속에 빠져본다. 칠흑같은 어둠이란 없다. 어디선가엔 분명 빛이 새어나오기 마련이다.2011년의 대한민국, 온통 암흑투성이로 뒤덮여있다. 어둠 속을 헤메이는 이들에게는 희망은 말살된 꿈이며 버그뿐인 스마트폰이다. 난파선처럼 폭풍속에 이리 저리 휘둘리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가녀린 발길로 어둠만을 찬양하는 시대, 어둠을 바라본다는 것은,어둠을 담는다는 것은 현실속을 바라보려는 노력일까? 무한경쟁의 시대속에 점점 감성의 바다에 홀로 빠져만 간다. 사랑하는 이가 아파만가는 것을 본다는 것이 가장 힘들듯 이념으로 갈리고 부자와 가난한 이들로 .. 2011. 11. 12.
다문화 사회의 눈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한국인 코리안 드림으로 복수하다. 국가와 개인 모두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호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된 또 다른 차별이라는 제목의 내용에는 다문화 사회속의 인종차별을 그려냈습니다.이날 방송에서는 흥미로운 거리 실험이 벌어졌는데요.바로 백인계통의 남자와 동남아 계통의 남자가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길을 물어보는 실험이었습니다.백인계 계통의 남자가 길을 물어볼때는 26명 중 3명만이 응답에 거절했지만 동남아 계통의 남자가 길을 물어보자 36명 가운데 16명이 거절하더군요.물론 통게자료의 수치가 극히 미약하여 이것만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인상에 의해 인종차별을 한다 말하기는 단언하기 힘이 들었습니다.대답을 거절한 이들 중에는 진짜 바쁜 일이 있는 사람들 일 수도 있고 영어 자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2580측에서는 이.. 2011. 11. 12.
나가수에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얼굴 없는 가수 "소울맨" 감성의 소울맨을 라이브로 듣는 즐거움 나가수가 처음 등장했을때 소위 얼굴없는 가수들의 대거 등장은 아이돌로 재편 되어버린 가요게에 무척이나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죠.소위 노래에 관해선 한가닥 한다는 베테랑 가수들을 비싼 콘서트 티켓이 아닌 tv에 앉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 이었죠.거기에 지금까지 찬반양론이 첨예했던 경연방식은 가수들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었을지라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느슨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에 어느정도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소위 시청자 순위를 매기며 누가 잘했다,아니 누구 더 잘했다라는 유치함도 유발시켰는데요. 소위 얼굴없는 가수들이 주말 황금 시간대에 비록 자신의 노래는 아니지만 자신의 가창력을 뽑낼 수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회여서 뿌리치기 힘든.. 2011. 11. 11.
세상 모두 잠든후에..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저마다 의미있고 사연있는 시간과 공간,사물들이 존재합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살고있는것처럼 당신만이 알고 느낄 수 있는 암호로 그대를 부르면 당신은 고개를 돌릴 것입니다 자신을 부르는 속삭임임을 알기에... 마찬가지로 그대가 그대만의 소리로 부르신다면 나 역시 눈망울이 동그라집니다 그 소리가 날 찾는 신호임을 알기에.... 깊은 밤에 잠을 자다가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그대가 너무 보고싶어 넋두리 하듯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고는 하죠 세상 모두 잠이 든 그 순간에도 그토록 보고싶고 그리워했던 한 사람 서로가 그리워하며 잠못들 그런 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다면 너 역시 얼마나 보고 싶은 맘을 달랠까... 2011. 11. 11.
인터넷 서점의 홍수속에 홀로 독야청청 인천 금창동 고서적 거리 추억이 송송송 탁탁탁 추억이란,어차피 가슴안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이지만 이곳 금곡동 고서적 거리도 참 많이 변해 버렸다. 지금은 고서적 거리라는 풍류있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그저 내 어린 시절에는 참고서를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연애소설이나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싸게 살 수 있던 이 헌책방 거리, 예전의 내성적인 난 이곳에서 세상을 보고 듣고 사람들을 만났었다.작가가 제시하는 문제에 밤새도록 생각의 바다에 헤메이기도 했으며 세계일주를 꿈꾸기도 했었다.지금에야 인터넷의 발전으로 헌책방에서도 인터넷 판매와 배송을 하지만 친구와 혹은 홀로 서점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보던 기억들 역시 새록 새록거린다.어릴적 바라보던 그 크고 커다란 세상은 내 키가 자라듯 내 정신이 성숙한만큼 조그마해졌지만 깊이 .. 2011. 11. 10.
새가 날아간다.. 투명한 은백색 실크옷 두른 바람의 등 타고 작은 새가 날개짓한다. 바람이 머무는 하얀 언덕위 잠시 날개 접은 작은 새 허파에 공기 가득 머금은채 꿈처럼 바람처럼 작은 새가 지나가네 두 눈 멀금히 땅끝만 보고 걸어오니 나만이 유일하게 살아있음을 여긴채로, 너희들도 그리 치열히 살아 가고 있었음을.. . . 늙은 마녀의 지팡이가 온통 뿌리 박은 이곳에 내려오지도 못한채 바람과 별과 달의 귀퉁이에 둥지를 틀고 추억에서 잊혀진 아련한 첫사랑처럼 미련 없이 날아간다..새가 날아가네. 2011. 11. 10.
카메라 카테고리에 올릴 스킬도 아닌데,그럼에도 오늘도 난 찍는다! 카메라는 무생물이다.살아 숨쉬는 생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망상도 해보지만 분명 무생물이다.물론 최첨단으로 이루어진 현대인들의 노력의 산물임은 틀림 없다. 보잘 것 없는 카메라 한대 들고 무엇을 찍고 싶어 했는지 조차 모르게 열심히 담아낸 시간들.. 그것은 얼기 설기 하나의 고리가 되어 내 컴에 그리고 내 가슴속에 쌓여 있다. 어떤 이는 명품 카메라로 누구나 찬사어린 사진을 뽑아내며 어떤 이는 쉽게 가보지 못하고 접하지 못한 세상 풍경을 보여준다. 또 어떤 이는 믿을 수 없는 발상을 깨는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다 본다.그 어떤 것도 내게 없다하여도 나는 오늘도 찍을 것이다.카메라로 무엇을 찍는 가는 어쩌면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발품 삼아 돌아 다닌 그 모든 곳이 시간의 호수 깊숙히 차곡 차곡 쌓여.. 2011. 11. 9.
악동그룹 DJ DOC에 대한 짧은 고찰 악동에서 힙합 전사가 되기까지.. 뭐,고찰이라고 해봤자 별거는 없지만 내용을 적는것보단 제목 짓는 일이 더 스트레스일 때도 있다.암튼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 페스타 콘서트에는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나왔었다.넬,싸이,2PM,2NE1등하지만 첫 스타트의 주인공은 악동 이미지가 강렬했던 DJ DOC였다.오늘은 이런 DJ DOC에대한 고찰 내지는 되돌아보는 시간이였으면한다.일반적으로 DOC는 한때 잘나가던 댄스그룹이라던지,노래한다던 창렬이는 싸움질만 일삼아 연예게가 아니라 사회면에 그 얼굴을 자주 내비추기도 했다.만일 이들이 가요계가 아닌 예능쪽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면 일찌감치 퇴출되고 말았을 것이다.DJ DOC가 한창 잘 나갈때인 90년대 중반 이들의 히트곡인 "머피의 법칙..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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